22일 유성인터시티호텔서 패밀리데이 개최유망 기술 가진 10개 스타트업 IR 발표 진행황태형 대표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동반성장 이뤄 나갈 것"

 

22일 유성인터시티호텔서 제3회 로우파트너스 패밀리데이가 열렸다. 10개 유망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은 IR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각자의 기술을 소개했다.
22일 유성인터시티호텔서 제3회 로우파트너스 패밀리데이가 열렸다. 10개 유망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은 IR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각자의 기술을 소개했다.
공공기술기반 기술창업과 사업화 전문 액셀러레이터 로우파트너스(대표 황태형)가 22일 유성인터시티호텔에서 10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패밀리데이를 개최했다. 패밀리데이에 참가한 10개 팀의 스타트업들은 IR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각자 보유한 아이디어를 발표하며 기술을 마음껏 뽐냈다.

이번 패밀리데이에는 특히, 각 기업의 IR 발표에 앞서 지식재산과 혁신생태계 연구소장인 정성창 연구소장을 초청, '청년기업가 에디슨의 투자유치 전략'에 대해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 

◆ 감시 센서부터 전문가 기술 DNA 분석 플랫폼까지···유망 기술 총집결

기업들의 IR 발표는 세션1과 세션2로 나뉘어 진행됐다.

엠씨케이테크는 그래핀 기반 메타물질을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지금까지의 그래핀은 물성과 가격의 개선이 필요한 상황으로 시장진입과 상용화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된다. 엠씨케이테크는 현재 그래핀 기술로 조기진입이 가능한 시장 개척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그래핀의 높은 비표면적 특성을 이용해 그래핀 센서를 개발, 인체에서 특정 성분 검출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며 이외에도 전자현미경 기판, 헬스케어용 기판으로도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힐리노는 천연물 소재 기능성 DB 구축과 유전자 분석 맞춤형 화장품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천연물 유래의 다양한 기능성물질 발굴을 통해 바이오 R&D 기술 기반으로 높은 가치를 지닌 제품 창출이 목표다. 힐리노는 현재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희귀 천연물 소재 기반 공동연구를, 생명연, 서울대와는 미생물 소재은행 공동연구를, 국립생물자원관, 해양생물자원관과는 소재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피부 기능성·안전성 연구기술 기반을 확보하고 맞춤형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퍼스트씨앤에스는 VR 기술기반 가상 인테리어 플랫폼을 개발했다. 공간실측을 위한 AR 앱을 개발해 실측 외 가상공간에의 구현과 메타포트 3D 모델링 서비스를 웹페이지 상에서 제공한다. 가상공간 안에서 원하는 가구를 배치하며 인테리어를 구상할 수 있다. 가구에는 인터렉티브 테크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오렌지메딕스는 로봇과 복강경수술용에 사용되는 흡인세척기, 싱글포트, 안전침어셈블리 등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로봇 및 복강경수술용 흡인세척 장비는 수술 중 발생하는 혈액덩어리 또는 노폐물을 외부로 제거하고 식염수를 주입해 복강 내부를 세척할 수 있다. 모든 로봇, 복강경 수술에 사용되는 필수 의료기로 한번 사용 후 폐기하는 일회용이다. 현재개발수준은 제품인증단계다. 

제우기술은 리니어모터를 활용한 덴탈 전용 복합 치가공기를 제작했다. 이 제품은 티타늄, 지르코니아를 하나의 장비로 작업이 가능하며, 리니어모터 사용으로 정밀 수준으로 작업이 가능해 치기공사에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또, 손쉬운 보정과 교체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공압실린더 및 응용제품, 서보모터 적용 제품, SMT 장비, 포터블 혈액투석기, 2차전지 검사장비 등에서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ZTI바이오사이언스는 의료용 자성나노물질과 저주파전자기장 발생장치를 개발했다. 이는 기존 암 진단·치료에서 발생하는 각종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인체 내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다. 특히 LEMT 요법을 활용해 독성이 없는 나노 물질인 맥아이(Mag-I)를 이용,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최소화시키면서 암세포만을 사멸시킬 수 있다. 

싸이토딕스는 혈액 내 표적세포를 분리하는 분석과 체외진단 기술을 개발했다. 싸이토딕스는 '트루엔서(truNser)'를 이용해 혈중종양세포의 안정적인 분리가 가능하다. 이는 다시 말해 종양세포의 정확하고 안정적인 분리를 통해 암 조기 진단과 예측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얘기다. 국내 유수 대학병원들과 임상시험 협약을 체결했으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테크디엔에이는 빅데이터 기반 기업으로 전문가 기술 DNA 분석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기업·연구소·대학 연구자의 특허, 논문 등을 기반으로 최적의 전문가와 소통할 수 있는 전문가 소셜네트워킹 플랫폼이다. 근거 기반의 객관성을 바탕으로 분야별 전문가를 검색하고, 자신의 전문성 있는 커리어 관리를 할 수 있으며, 전문가-기업, 전문가-전문가의 소통 뿐만 아니라 고급인재 채용·공동연구 제안 등을 도와준다.

다인그룹은 다인그룹은 AI 기술을 접목한 내시경 Total solution을 제공한다. 다인그룹이 개발한 내시경은 재사용이 가능해 경제성에 높은 효율을 보인다. 기술 또한 AI 를 통한 Live Stream 비디오 촬영, 자체 개발한 Software를 통한 사용자 맞춤형 UI 및 다른 의료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성도 뛰어나다. 특히 기존의 비싸고 오랜 수리기간이 걸리는 A/S 시스템에서 벗어나 간단한 재구매 할인 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황태형 대표는 이번 패밀리데이를 통해 "로우파트너스는 유망한 기술을 가진 기업과 파트너십을 형성,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동반성장을 이루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패밀리데이에는 유망한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많이 나왔다"라면서 "VR 기반 인테리어 플랫폼, 전문가 기술 DNA 분석 플랫폼, 체외진단 및 내시경 기기 등 좋은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잘 성장해 나갔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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