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교육부 '제1기 수학·과학 교육 발전 협의체' 첫 회의
박형준 아주대 총장,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 총괄 전무 등 포함

정부가 지능 정보화 시대를 맞아 수학·과학 교육 관련 협업 방안을 모색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정부가 지능 정보화 시대를 맞아 수학·과학 교육 관련 협업 방안을 모색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정부가 미래형 인재 육성을 위해 수학·과학 혁신 방안을 모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29일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제1기 수학·과학 교육 발전 협의체'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지능 정보화 시대를 맞아 수학·과학 교육 관련 협업 방안을 모색한다는 목적이다. 

제1기 협의체는 과학기술·산업계·교육 등 민·관 합동 전문가 27명으로 구성됐으며, 내년 6월 말까지 협업 과제 추진에 나선다. 과기부와 교육부는 올해 연말까지 논의 내용을 구체화해 실제적인 협업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열린 제1차 회의에선 학생들이 바라는 수학·과학 교육에 대한 생각을 영상으로 듣고, 미래형 수학·과학 학습을 체험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를 추진하고자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대학 등을 활용한 실험·실습 기회를 확대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지능 정보화 사회의 핵심 기저인 수학·과학 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협의체가 미래형 수학·과학 교육 혁신을 위해 역량을 펼쳐달라"고 언급했다. 

최기영 과기부 장관은 "이번 협의체는 새로운 수학·과학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부처가 협력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교육을 연계하고, 과학기술계 현장의 자원을 활용해 학생의 창의성과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과기부는 오는 9월과 10월 회의를 개최해 수학·과학 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 방향을 구체화하고, 11월 협의체 운영 성과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 하반기부터는 제2기 발전협의체를 구성해 1기에서 논의된 중장기 협업과제를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제1기 협의체 전문가 27인 명단은 아래와 같다. 

◆학계(11명)
▲박형주 아주대 총장 ▲김찬종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 ▲박만구 서울교대 수학교육과 교수 ▲신영준 경인교대 과학교육과 교수 ▲홍원표 연세대 교육학과 교수 ▲이상구 성균관대 자연과학대 학장 ▲이창옥 KAIST 수학과 교수 ▲정진수 충북대 물리학과 교수 ▲김동원 청주교대 수학교육과 교수 ▲조헌국 단국대 교육학과 교수 ▲조민식 한국교원대 수학교육과 교수.

◆연구기관(5명)
▲조향숙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직무대행 ▲조성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위원 ▲윤강준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박사 ▲이서은 국립광주과학관 교육운영팀장 ▲정미정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대외협력부장 

◆산업계(1명)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 총괄 전무

◆학교(4명)
▲김종표 군포 수리고 교장 ▲조창현 인천 만수북중학교 교사 ▲손미현 서울 무학중학교 교사 ▲장홍실 이천고등학교 교사

◆유관기관(1명)
▲최홍원 서울시 교육청 장학사

◆교원단체(3명)
▲조영종 천안 오성고 교장 ▲송대헌 실천교육교사모임 고문 ▲김성수 좋은교사운동 수학과학교육발전TF팀장

◆정부(2명)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 ▲강상욱 과기부 미래인재정책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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