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심사단 60개 후보 스타트업 20개로 추리는 임무
신청 요건은 창업 유경험자 또는 출연연·대학 전문가 등

중소벤처기업부가 이달 21일까지 소재·부품·장비 분야 유망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을 선정할 국민심사단을 모집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이달 21일까지 소재·부품·장비 분야 유망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을 선정할 국민심사단을 모집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이달 21일까지 소재·부품·장비 분야 유망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을 선정할 국민심사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중기부는 유망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소·부·장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제조업 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목적이다. 총 686개 스타트업이 신청했고, 7월 초 60개 후보 스타트업을 추렸다.

국민심사단은 60개 스타트업을 20개로 평가하는 과정을 직접 모니터링하고, 기업 발표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국민심사단 신청 요건은 창업 유경험자나 정부출연연구기관·대학 전문가, 기술·경영 경험 보유 등이다. 

국민심사단은 신청 현황을 고려해 5개 분야 ▲스마트엔지니어링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신소재 ▲바이오 ▲신재생에너지로 나눠 60명 내외로 선발할 예정이다. 

오기웅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일본 수출규제와 코로나 확산 등에 따른 글로벌 가치 사슬의 변화에 대응하려면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창업 활성화와 혁신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이 필수적"이라면서 "국민심사단의 의견을 평가에 적극 반영해 대한민국의 소·부·장을 이끌어 갈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심사단에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이달 21일까지 참여신청서 등을 온라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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