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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진흙탕 뚫고 경주···미래車 주역들의 '열정과 투지'

올해 14회 맞은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Baja, Formula, 기술 등 3가지 부문으로 진행
한남대 기계공학과 학생들 3위 차지하기도
지난 7일부터 전국에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2020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가 사흘간 전북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열렸다. <사진=한국자동차공학회 제공>지난 7일부터 전국에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2020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가 사흘간 전북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열렸다. <사진=한국자동차공학회 제공>

지난 9일 전북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 전국 74개 대학 117개 팀이 폭우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동차 제작에 한창이었다. 직접 만든 자동차를 이끌고 경주장에 들어설 땐 전운마저 감돌았다. 출발 신호를 알리는 깃발이 펄럭이자, 대학생들은 목청 높여 각자의 팀을 응원했다.

'2020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가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열렸다. 대회는 ▲Baja 경기(비포장도로 경주) ▲Formula 경기(포장도로 경주) ▲기술 부문(아이디어·디자인)으로 나눠 개최됐다. 동적 성능평가와 안전성 검사를 받은 자동차만 예선과 본선을 치렀다.

그 결과 Baja 경기에선 서울과학기술대학교 'MIP-B'팀이 종합성적 1위를 기록했다. 73개 팀 중 차량검사, 동적 성능평가를 비롯해 경주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MIP-B팀은 상금 500만원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대전 한남대학교 기계공학과 다이나믹스 팀은 동상을 차지했다. 다이나믹스 팀은 지난 겨울방학부터 10개월 이상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이호석 다이나믹스 팀장은 "경기 중 폭우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지 않을까 걱정했으나 결과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어 기쁘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노력 끝에 결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

Formula 경기에선 국민대학교 'KOOKMIN RACING F-20'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국민대 팀은 가속 경기, 스키드패드 경기 등 총 4가지 경기에서 골고루 점수를 얻었다. 기술 부문에선 인휠모터를 적용해 전기자동차를 제작한 호남대 '불타는고라니' 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2007년부터 시작했으며 올해 14회째를 맞았다.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미국 자동차공학회를 비롯해 독일, 일본, 중국, 호주, 태국 등 각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진 EV(전기자동차) 부문이 함께 열렸으나 올해부터는 따로 열린다. EV 경기는 '2020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라는 이름으로 오는 11월 5일부터 사흘간 전남 영광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연구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0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수상 결과와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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