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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과학 아닙니다···美 공군 훈련에 '로봇 개' 등장

미군 위협하는 '미사일' 탐지 임무, AI 활용해 데이터 분석
"미래 전장, 나노초만에 이뤄지는 데이터 통합에 의존할 것"
고스트 로보틱스(Ghost Robotics) 무인지상차량(UGV) 기술
미국 공군 훈련에 적군 미사일을 탐지하는 로봇 개가 등장했다. <사진=CNN 홈페이지>미국 공군 훈련에 적군 미사일을 탐지하는 로봇 개가 등장했다. <사진=CNN 홈페이지>

고스트 로보틱스(Ghost Robotics)가 개발한 로봇 개. <사진=CNN 홈페이지>고스트 로보틱스(Ghost Robotics)가 개발한 로봇 개. <사진=CNN 홈페이지>

미국 공군 훈련에 적군 미사일을 탐지하는 로봇 개가 등장했다. 적의 미사일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공격으로 전환하는 '킬 체인'(Kill Chain)의 걸어 다니는 버전이다. 로봇 개는 인공지능(AI)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미국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적의 동향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임무를 지닌다. 

9일(현지시각) 미국 CNN에 따르면 로봇 개는 지난달 31일부터 나흘간 공군 훈련에 참여했다. 미군이 '진보된 전투관리체계'(ABMS)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하는 훈련의 일환이다. 로봇 개는 고스트 로보틱스(Ghost Robotics)가 자체 개발한 무인주행차량(UGV) 기술이 적용됐다. 

과거 전장에서 군견이 후각을 이용해 적군 동향을 파악했다면, 로봇 개는 미래 전장에서 미군을 위협하는 미사일을 탐지하는 임무를 맡았다. 이 로봇 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데이터를 분석한다.

윌 로퍼(Will Roper) 공군 차관보(기술·물류 분야)는 "미래 전장에선 군인들이 어지러운 정보들과 직면할 것"이라면서 "효과적으로 싸우기 위해선 나노초만에 이뤄지는 데이터 통합(Data synthesis)에 의존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데이터를 전투에 필수적인 자원으로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은 차세대 전쟁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로봇 개와 훈련에 함께 참가한 한 병사는 "로봇 개는 지역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고스트 로보틱스가 개발한 로봇 개는 험준한 지형과 열악한 환경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다. 고스트 로보틱스에 따르면 내구성·민첩성이 향상된 로봇 기술이 적용됐다. 

미 공군 우주 작전 책임자도 미래 전장을 대비하려면 첨단 기술을 성숙시키고,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 탐구해야 한다고 했다. 또 찰스 브라운(Charles Brown) 공군참모총장은 "우리의 전투 지휘부는 인터넷 속도에 맞춰 싸워야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로봇 개는 인공지능(AI)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미국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적의 동향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임무를 지닌다. <사진=CNN 홈페이지>로봇 개는 인공지능(AI)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미국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적의 동향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임무를 지닌다. <사진=CNN 홈페이지>

찰스 브라운(Charles Brown) 공군참모총장은 "우리의 전투 지휘부는 인터넷 속도에 맞춰 싸워야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CNN 홈페이지>찰스 브라운(Charles Brown) 공군참모총장은 "우리의 전투 지휘부는 인터넷 속도에 맞춰 싸워야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CNN 홈페이지>


고스트 로보틱스(Ghost Robotics)가 개발한 무인주행차량(UGV) 기술이 적용된 로봇 개<영상=Ghost Robo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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