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사와 다수 기업과 기술이전 논의

대덕벤처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가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ADC 전문가들이 선정하는 'Best ADC Platform Technology'분야에서 상을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레코켐바이오는 2018년부터 3년 연속 해당부분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게 됐다.

레고켐바이오는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ADC 분야 최대 학회인  'World ADC Awards 2020'에서 베스트 ADC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 플랫폼 기술 분야 상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7회째를 맞이한 이번 시상식은 예년과 동일하게 'Best ADC Platform Technology, Most promising Clinical Candidate' 등 총 9개 부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레고켐바이오가 받은 'Best ADC Platform Technology' 부문은 ADC 분야 글로벌 최고 전문가 심사위원의 기술 심사를 거친다. ADC 플랫폼으로서의 혁신성과 상업화 가능성을 중심으로 선정된다.

올해는 ADC 플랫폼 기술을 가진 32개사가 해당 부문 1차 후보로 선정됐다. 수상은 레고켐바이오와 네널란드 회사인 시나픽스가 영예를 안았다.

글로벌 사업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채제욱 전무는 "고유 링커와 더불어 2018년 신규 톡신 개발 완료 후 연속으로 상을 받았다. 레고켐의 기술적 우위성을 입증한 것"이라면서 "글로벌제약사와 ADC전문기업들과 다양한 형태의 기술이전에 관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레고켐바이오는 이번 World ADC에서 보유 파이프라인의 최신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글로벌제약사 등 다수의 업체들과 기술이전, 공동연구를 위한 파트너링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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