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백신만 나오면 코로나 종식?… 유통기술 갖춰야 상용화 성공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이 가시권에 들면서 이제는 개발 이후 과정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초기엔 수급이 부족할 게 분명한 만큼 백신 분배를 국제사회와 국가가 어떤 원칙에 따를지부터 대량 생산하는 방식까지 다양한 문제가 눈앞에 쌓여 있다. 백신을 어떻게 안전하게 보관하고 유통할지도 간과할 수 없는 문제 중 하나다.

[조선일보]"62세이상 독감백신, 10월중순부터 맞으세요"

오는 22일부터 생후 6개월~만 18세와 만 62세 이상 고령층과 임신부 등 약 1900만명을 대상으로 한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이 시작된다. 올가을과 겨울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두 개의 대유행)'에 대비해 작년보다 접종 대상을 500만명 늘렸고, 접종 기간도 늘어났다.

[동아일보]국내 첫 재감염 의심사례 촉각…1, 2차 감염 유전자형 서로 달라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첫 재감염 의심사례를 각별히 주목하고 있다. 해당 확진자의 1, 2차 감염에서 검출된 바이러스 유전자형이 서로 다른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만약 이 사례가 확진자 개인의 독특한 면역체계에서 비롯된 게 아니라면 파장이 커질 수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이 한정적일 수 있다는 의미가 될 수 있어서다.

[중앙일보]깜깜이 감염 28%, 방심했다간 대유행 부른다

언뜻 보면 신규 환자도 줄고 정책이 완화됐으니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첫째, 깜깜이 환자가 늘고 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주간 방역 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중 깜깜이 환자가 530명(28.1%)에 달한다. 이는 올해 4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감염 경로를 모르는 환자가 전체 4명 중 1명 이상인 셈이다. 깜깜이 환자 증가는 파악되지 않는 연결고리가 있다는 뜻이다. 추가적인 대유행이 언제든 발발할 수 있는 불씨라 볼 수 있다.

[중앙일보]"10년 후엔 우리 무너뜨릴 수 있다…요즘 대기업들, 스타트업 겁내"

위기라는 얘기를 거듭하다 보면 놓친다. 다른 세상은 이미 왔고, 누군가는 그곳을 빠르게 선점하고 있다는 것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 중에, 스타트업 최전선에서는 다른 소식도 들려온다. "솔직히 스타트업 투자는 크게 위축된 건 없다"고, "대기업 회장님들이 스타트업 궁금해 해 자주 만나 설명한다"고 한다.

[조선일보]직원채용·급여관리·구내식당까지 다른 스타트업이 다 해줘요

18일 오후 1시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마케팅 스타트업 마켓잇. 평소 휴게실이던 공간이 구내식당으로 변신했다. 이날의 메뉴는 흰쌀밥, 시래기된장국, 제육두루치기 등으로 한끼당 8000원이다. 직원 70명이 일회용 식판에 음식을 담아 회의실, 자기 자리 등 각자가 원하는 곳에서 점심을 먹는다. 이 점심 식사를 차린 플레이팅의 장진호 팀장은 "우리는 찾아가는 스타트업 구내식당"이라며 “음식부터 식기, 잔반 수거까지 전부 책임진다”고 했다.

[매일경제]"탈원전 정책 추진하려면 에너지안보 대책이 먼저"

"한국 정부가 원전 비중을 줄인다면 이것이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어떤 함의가 있는지와 원전을 어떤 기술로 대체할 건지도 생각해 봐야 한다."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지난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세계지식포럼 '기후 위기와 세계 에너지의 미래' 세션에서 김상협 제주연구원장과 대담을 하며 한국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매일경제]2021년 트렌드는 세이프티 퍼스트·온택트…

세이프티 퍼스트, 팬데믹 세대, 뉴 프레퍼, 로컬, 온택트…. 트렌드 전망서들이 2021년을 이끌 트렌드로 주목한 키워드다. 팬데믹이 시계라도 앞당긴 것인지, 여름이 물러가기도 전에 트렌드 전망서들이 출간되기 시작했다. 지난봄 코로나19 확산 시기 베스트셀러 '언컨택트'' 출간해 화제를 모은 김용섭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소장은 '라이프 트렌드 2021'(부키)을 펴냈고, IT 전문 포럼인 커넥팅렙이 '모바일 미래보고서 2021'(비즈니스북스)도 나란히 내놨다.

[매일경제]이번엔 배터리 혁신…'테슬라 매직'에 쏠린 눈

전 세계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 '배터리 데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테슬라는 실리콘밸리 프리몬트 공장에서 23일 오전 5시 30분(한국시간) 주주총회와 배터리 기술 발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시장에서 기대했던 테슬라 기술이 이날 대거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데이 발표 내용을 놓고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지만 핵심 관전 포인트는 △테슬라의 배터리셀(건전지) 직접 생산 △배터리팩 가격 절감 △수명이 긴 배터리 기술 등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조선일보]LED·중고차, 대기업 진출 막았더니… 오스람·BMW가 휩쓸었다

지난 11일 낮 12시 경기 하남 덕풍전통시장에 있는 한 분식점. 텅 빈 가게를 보다 못한 사장 이모씨가 빗자루를 들고 나가 가게 앞을 쓸었다. 한때 5일장이 서는 날이면 3만명이 모였던 시장이지만, 지금은 하루 3000명도 찾지 않는다. 코로나 영향도 있지만, 작년 2km 떨어진 곳에 코스트코 하남점이 생기면서 손님을 다 뺏겼다는 게 상인들 주장이다. 상인 김모(57)씨는 "코스트코가 들어서자마자 거짓말처럼 단골손님 발길이 뚝 끊겼다"고 말했다.

[중앙일보]10년 주기로 오르내리는 기름값…2025년이면 다시 고유가 시대 온다

기름값 부담을 그리 크게 느끼지 않는 요즘이다. 전국 평균 휘발윳값이 리터당 1350원이다. 도시를 벗어나면 1200원대인 곳도 심심찮게 눈에 띈다. 국제 유가가 떨어지고, 환율이 비교적 안정된 덕이다. 격세지감마저 든다. 불과 6년여 전인 2014년 4월에는 전국 평균 휘발윳값이 2060원이었다. 그때는 승용차에 휘발유를 가득 채우면 10만원을 훌쩍 넘는 게 예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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