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개인정보 가린 '가명정보' 활용 쉽게…데이터시대 열겠다

"믿을 만한 브레이크가 없다면 자동차가 속도를 얼마까지 낼 수 있을까요. 시속 20~30㎞도 못 내지 않을까요.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커질수록 데이터 활용의 액셀도 힘껏 밟을 수 있는 겁니다."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7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차는 브레이크 덕분에 빨리 달릴 수 있다"면서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이 상충되지 않고 같은 방향으로 함께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아일보]백석대 "학생들 전공 살려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

지난해 2학기 백석대 혁신융합학부 학생 5명이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삼태2리를 찾았다.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인 ‘농촌마을 공동체 활성화’ 과제 수행을 위해서였다. 마을 자원 조사와 주민 인터뷰를 통해 청소년 학습 환경이 열악하고 구성원 간 소통이 부족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학생들은 4개월 동안 작은도서관과 쉼터 운영을 돕고 마을신문을 제작해 소통 채널을 마련했다. 마을 특산품에 활용할 마스코트를 제작해주고 정류장 이정표도 개선했다. 천안시는 이 프로그램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은 점을 인정해 학생들을 시상했다. 김혜경 혁신융합학부 학부장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발전에 직접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문제 해결 및 봉사 실천 역량을 높인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영국 어느 老교수의 조용한 헌신

노스 퍼레이드 애비뉴의 인도 식당 ‘지 사히브’의 금요일 저녁 창가 자리는 늘 옥스퍼드대 화학과 데이비스 교수로 예약된다. 데이비스 교수는 1992년 10만파운드(약 1억5000만원)에 집을 저당 잡혀 '비대칭 화학 합성 전문회사(Oxford Asymmetry)'를 설립했고, 2000년 독일 에보텍에 3억1600만파운드(약 4800억원)에 넘겼다. 이 돈의 대부분은 옥스퍼드대에 기증하고, 남은 돈으로 집에 와인 셀러를 두고 유럽 와인을 즐겼다.

[한국경제]K바이오 이끌 인재, 1년에 2000명씩 키운다

정부는 바이오 전문 교육기관을 설립해 우수 인재를 1년에 2000명 이상 양성하기로 했다. 생명공학을 농·수산업에 접목한 ‘그린바이오’ 산업은 2030년까지 12조원 규모로 키워나가기로 했다.

[매일경제]"코로나 백신, 분배가 생명…국적·계층 차별없이 공급하라"

코로나19 위기가 지속되면서 전 세계 사망자가 100만명, 총 감염자는 3000만명에 이른다. 내년 말까지 코로나19 백신 20억도스(1도스는 1회 접종 분량)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백신 전문가들은 이 백신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에 형평성 있게 분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선일보]이탈리아 통일 이끈 의용군… 군복 대신 도살장 노동자 옷 입었죠

새하얀 모래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로 유명한 사르데냐섬은 이탈리아의 대표 관광지입니다. 이탈리아에서 시칠리아 다음으로 큰 섬이기도 한 사르데냐섬은 역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곳인데요. 이탈리아 통일을 주도한 국가가 이곳을 근거지로 했던 사르데냐 왕국이기 때문이지요. 오늘은 사르데냐 왕국의 역사에 대해 알아볼게요.

[한국경제]"거리두기로 치매 악화…로봇치료가 도움 되죠"

치매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두 질병은 서로 어떤 관련이 있을까. 치매는 뇌질환이기에 코로나19라는 호흡기질환과는 언뜻 무관해보일 수 있지만, 최근 치매 의사들의 가장 큰 걱정은 단연코 코로나19 확산세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선 뇌를 활발히 이용해야 하고 뇌 운동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사람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인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노년층의 사회적 관계가 사실상 단절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의료 현장에선 치매 환자의 병세가 전반적으로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고 한다.

[중앙일보]열대어·산호 화려해진 제주 바다, 소라·전복은 자취 감춰

"30년 전만 해도 최저수온이 13도까지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올해 같은 경우에는 15도까지만 내려가고 있거든요. (바다 수온 차이가) 2도 정도면 엄청난 변화예요. 육상으로 따지면 20도가 차이나는 거죠."(김병일 다이버·경력 34년)

[중앙일보]코로나와 기후재앙 피하려면 ‘CO₂ 거리두기’가 필요하다

많은 학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온도와 습도 같은 기상·환경 요인의 영향을 분석하는 데 매달렸고, 여러 연구에서 겨울철같이 온도나 습도가 낮으면 코로나19 확산이 잘 되는 것으로 보고했다. 하지만 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에도, 열대지역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기세등등하다. 논란 끝에 학계에서는 이제 바깥 온도와 습도보다는 각국 정부의 방역 대책이나 빈곤·인종 등 사회 경제적 요인이 더 큰 영향을 준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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