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반도체 검사장비 벤처기업 테스텍(대표 정영재)이 코스닥 등록 첫 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공모주 청약에서 4백91대 1이라는 기록적인 청약률을 보인 바 있는 테스텍의 주가는 공모가(4천8백원)보다 1백% 오른 9천6백원(액면가 5백원)에 마감됐다. 이날 거래량은 4천 68주, 상한가 매수잔량은 6백8만주 가량 남았다.

테스텍은 지난해 매출액 94억6천만원, 경상이익 22억9천만원, 당기순이익 24억1천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자본금은 48억2천만원으로 정문술씨 등 9명이 지분 49.6%를 보유해 주요주주이며 동원창투 등 벤처금융 2개사가 지분 8.9%를 갖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TDBI(Test During Burn IN System)를 자체개발 생산, 반도체 후공정장비와 관련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덕넷 김영중기자>happynews@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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