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코스닥등록 3호기업인 인바이오넷(대표 구본탁)이 코스닥 등록 첫 날 1백% 상승률을 보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공모주 청약에서 최종 6백53.16 대 1을 기록했던 인바이오넷 주식은 공모가(6천5백원)보다 1백% 오른 1만3천원(액면가500원)에 마감됐다.

이 날 거래량은 3천20주, 상한가 매수잔량은 5백7십4만주 가량 남았다. 인바이오넷의 자본금은 25억원으로 구본탁 외 3명이 지분의 20.3%를 보유해 주요주주이며 TG벤처 등 벤처금융 3개사가 지분 10%를 갖고 있다.

인바이오넷은 생명공학연구소 선임연구원 출신인 구본탁 사장이 지난 96년 동료 연구원들과 함께 한국 미생물이라는 이름으로 대전 4공단에 창업한 회사. 주로 미생물과 자원화 기술, 유전자 재조합기술 등을 연구하고 있으며 제품은 40여종에 달한다.

지난해 11월부터는 대덕밸리에서 처음으로 3백평이 넘는 대규모 공장을 본격 가동시키며 각종 미생물제제를 월 1백50t이상 생산하고 있다. 임직원은 40명이며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 36억원에 경상이익 4억3천만원, 당기순이익 4억2천만원을 올렸다.

한편 인바이오넷은 지난해 5월 구 한효과기원을 매입해 대덕바이오커뮤니티(DBC)를 결성했으며 제노텍, 펩트론, 제노포커스, 툴젠, 바이오프로젠, 크리스탈지노믹스 등 14개 업체가 이 곳에 입주해 있다.

<대덕넷 김영중기자>happynews@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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