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국 한국대사관 중기벤처기업지원 사무소장 박승찬씨 중국 실무서 발간

중국 진출을 생각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에게 실무가이드가 될만한 책이 나왔다. 중국에서 지난 2년동안 駐중국 한국대사관 중소벤처기업지원 사무소장을 맡고 있는 기업통상 전문가 박승찬 소장은 이론과 현지실무를 통해 얻은 중국IT시장 및 벤처 자본시장의 정보를 책으로 엮은 벤처여! 중국대륙으로 가자라는 실무서를 출간했다.

이 책은 박 소장이 현지 경험을 토대로 국내 기업들이 관심을 보였거나 문의를 했던 내용 중 빈도가 가장 많았던 질문내용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박 소장은 이 책을 통해 "많은 중국기업들을 만나면 중국인들도 우리의 IT기술을 인정한다"면서 "다만 문제는 국내 기업들이 한국식 마인드의 중국진출만을 고집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복잡한 중국시장 매커니즘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중국시장진출은 가깝고도 먼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권병현 전 주중대사는 "세계 경제의 흐름을 볼 때 중국은 거대한 국제시장으로 우리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라면서 "난공불락의 만리장성도 길만 잘 알면 넘는 길이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저자 박승찬 소장은 현재까지 약 1천여개의 온 오프라인 기업의 중국진출을 지원한 중국 전문가이다.

<대덕넷 김영중기자>happynews@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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