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둘째주 목요일 만남의 시간 가져...부시장과 번갈아 참석

대전시와 대덕밸리 벤처기업인들이 정기적으로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대전시는 최근 대전 경제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대덕밸리의 벤처기업들의 애로와 건의 사항을 듣기위해 시장과 부시장이 번갈아 가며 대화를 가질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장과 벤처인들의 만남은 이달부터 매월 둘째 주 목요일에 열리게 되며 현장의 목소리를 파악해 시책에 반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달에는 우선 중구 대흥동의 구시청사 13개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어서 6월 장영실관 입주업체 ▲7월 소프트웨어지원센터 ▲8월 동아오피스텔 벤처타운 ▲9월 기능대, 한남대 입주업체 ▲10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입주업체 ▲11월 표준과학연구원·원자력연구소 창업보육센터 ▲12월 생명공학연구소 벤처창업지원단 등과 정례적으로 대화를 가질 방침이다.

이와함께 외지에서 이전하는 벤처기업에게는 각종 특혜를 베풀어 대덕밸리로의 이전을 유도하기로 했다. 시는 대덕밸리로 이전하는 벤처기업에게는 빠른 정착을 위해 대덕밸리투자조합 등의 투자알선과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 시는 이밖에 등록세와 취득세를 전액 면제하고 재산세와 종합토지세는 5년 동안 면제하는 등 세제지원을 통해 기업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대전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대화는 현장에서 벌어지는 벤처기업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자는 취지"라면서 "대덕밸리가 한국최고의 벤처기업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덕넷 구남평기자>flint70@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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