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벤처연합회(회장 이경수)가 주최하고 이커뮤니티(대표 정회훈)와 대덕넷(대표 이석봉)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대덕밸리 벤처기업 CEO 60여명과 중소기업청, 대전시, ETRI , KAIST, 교육사, 금융권 등 대덕밸리 식구 1백여명이 참석했다. 대덕밸리 벤처기업 CEO들의 일회성 행사는 그동안 많이 열렸지만 이처럼 대규모로 CEO 들이 참가해 일정기간 동안 워크숍을 갖는 것은 대덕밸리에 벤처기업들이 들어선 이후 처음이다.

행사에서는 대덕밸리벤처연합회 이경수회장을 비롯 메디슨의 이민화회장, 무한기술투자 이인규 대표등이 차례로 나서 주제발표를 했다. 메디슨 이민화 회장은 이 자리에서 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이 성장하기 위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조언을 했으며 CEO 들이 명심해야 할 덕목 4가지를 들어가며 조목 조목 조언을 했다.

이어 이인규 무한기술투자 대표는 최근 대덕밸리 벤처기업인들의 가장 큰 고민 거리인 마케팅과 자금 조달과 관련 국내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해외에도 눈을 돌리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앞서 대덕밸리벤처연합회 이경수 회장은 대덕밸리의 꿈이라는 주제로 그림과 비디오 등을 동원해 참석자들과 함께 대덕밸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식적인 주제발표가 끝난후 참석자들은 CEO 워크숍의 의미를 되새기는 덕담들을 이어갔다.

송재빈중기청과장 이런 모임은 벌써 결성되어야 마땅했다.대덕밸리 벤처기업인들간 좋은 만남의 장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 대덕밸리의 해외진출 등 애로사항에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신현수 대덕테크노밸리이사 대덕밸리가 한국의 실리콘밸리가 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 대덕테크노 밸리가 앞장서고 싶다. 과산단지가 한국의 실리콘밸리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생각이다.

조중명크리스탈지노믹스사장(21세기 프론티어사업단장) 이번 모임을 계기로 CEO간 네트워크의 장이 열리기를 기대한다. 다양한 직종의 기업들이 연합한다면 좋은 모델을 만들어 낼수 있을 것이다.

임채환 블루코드테크놀로지사장 대덕밸리의 벤처기업인들은 기술자이기 보다는 경영진으로 다시 서야 한다. 공유할 것은 공유하고 경쟁 할 것은 경쟁을 통해서 건전한 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구본탁인바이오넷사장 코스닥 등록과정을 통해 네트워킹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다. 이런 모임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 모두가 재산이다. 혼자서는 모든 것을 할수 없다는 것을 느낄때가 있을 것이다.

공비호 아이티사장 코스닥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다. 조급하게 하지는 말라고 당부드리고 싶다. 주변분들의 도움이 없이는 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본다. 이어 공식적인 행사가 끝난 뒤 4층 토파즈 룸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 2차에서는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자리를 같이해 맥주잔을 기울이며 대덕밸리 CEO 네트워크에 동참했다. 대덕밸리 벤처연합회 이경수 회장은 " CEO 워크숍은 대덕밸리 최고의 벤처기업인 네트워크의 출발"이라고 의미를 부여한 뒤 "이번에 출발한 워크숍을 통해 작게는 회사가 발전하고 크게는 대덕밸리가 성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워크숍은 5월을 시작으로 격월제로 실시되며 5-6회정도 실시될 예정이다. <사진설명>맨위는 워크숍 행사장면 두번째는 각자의 테이블에서 담소하는 장면 마지막은 자리를 옮겨 토파즈 룸에서 맥주잔을 기울이는 모습

<대덕넷 구남평 김영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