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의 벤처기업중에는 두번째...매년 2-3억원씩 지원받아

대덕밸리의 한 반도체 클린룸 제조벤처기업이 국가 지정연구실에 지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과학기술부는 31일 클린룸 개발 제조벤처기업인 에이스랩(대표 김광영 www.acelab.co.kr)을 국가지정연구실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대덕밸리에서 벤처기업이 국가지정연구실로 지정되기는 지난해 일류기술(대표 남승엽)에 이어 두번째이다.

국가지정 연구실은 정부에서 연구개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그동안 대학이나 연구소 등이 대부분 독차지 해왔다. 국가지정연구실로 지정받으면 1년에 2-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되며 2년후 평가를 받아 5년 동안 매년 2-3억원씩을 과기부로 부터 지원받는다.

에이스랩은 이 기간 동안 반도체 클린룸에 있어서 극미세량 오염물질에 대한 모니터링 기술을 연구하게 된다. 김광영사장은 "국가지정연구실은 산업기반기술 확보를 위해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제도"라고 설명한 뒤 "벤처기업은 다르다는 것을 보여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대덕넷 구남평기자>flint70@hellodd.com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