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삼바서버 원리 응용...내부 사용자 작업내용 강제 백업기능도

대덕밸리 벤처기업 리눅스베이(대표 이성섭, www.linuxbay.co.kr)는 리눅스 상에서 통용되는 삼바서버를 응용한 고객 데이터 백업 시스템 SAMMAN을 개발,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삼바서버란 클라이언트가 리눅스 혹은 유닉스 상의 파일을 편집할 경우 윈도 익스플로러를 통해 연결, 바로 서버에 접속해 파일편집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파일 공유 프리웨어 서버다.

이 제품은 리눅스, 윈도즈뿐 아니라 유닉스, 맥, NT등 모든 플랫폼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또 저장공간의 효율화를 위해 자체적인 압축과 자동 압축, 풀림, 보조 저장장치 등을 적용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백업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의 사용 내역을 강제로 백업하는 기능이 있어 내부 사용자가 악의적으로 자료 등을 유출하려 할 경우 이를 추적할수 있다. 회사측은 고객은 백업과정에서 아무런 설정, 세팅도 필요치 않을 뿐만 아니라 관리자가 필요한 클라이언트의 디렉토리를 임의로 지정해 백업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게다가 백업 예약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분,시,일,주,달,연 등 다양한 시간대에 자동백업을 수행하고 백업자료가 일정기간 혹은 일정용량이 되면 자동으로 보조 저장장치로 2차 백업이 실행된다. 리눅스베이 측은 외부의 인증되지 않은 IP가 접속시도를 할 경우 접속거부 후 접근지의 IP를 기록해 이를 관리자 메일로 전송하는 기능, 내부의 접속자도 클라이언트의 접속 패스워드 인증을 거쳐야 하는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섭 대표는 "웹하드 기능과 로밍서비스를 추가해 어디서나 브라우저만 있으면 사용자의 백업된 데이터를 관리하고 개인 PC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면서 "내부자료 유출 위험성을 조기에 제거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 제품이 이미 대덕밸리의 벤처기업인 크리스탈지노믹스와 하이퍼정보통신 등에 납품된 바 있다고 밝혔다. 리눅스베이는 지난해 8월 대전지역 리눅스동호회 회원들이 주축이 돼 설립된 리눅스 전문 벤처기업으로 향후 인터넷방송국 구축 및 VOD서비스 구축에 진출할 계획이다. 042)471-0555

<대덕넷 김영중기자>happynews@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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