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는 재료공학부 천병선교수가 생산단가는 낮고 성능은 뛰어난 열전반도체 재료를 생산할 수 있는 제조공법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열전반도체 재료는 강도면에서 기존 주조법보다 3-4배이상 향상됐을 뿐만아니라 재료의 손실도 극히 적은 것이 특징이다. 기존 주조법에 의한 열전반도체 재료가 낮은 기계적 강도로 자주 파괴되는 단점을 개선했다.

5년동안의 연구 끝에 개발한 급속응고 및 열간압축법은 일본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일본 페르로텍사와 6만2천달러 규모의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향후 연구성과에 따라 매년 10만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약속도 받아냈다.

한편 열전반도체는 열에너지와 전기에너지를 상호 변환시키는 기능으로 현재 실생활에서 김치냉장공의 주요부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아이뉴스24 최병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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