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를 치루는 것보다 더 조마조마했던 코스닥 등록 시험에 통과하는데는 역시 대덕밸리라는 프리미엄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그동안 맘고생 했던 임직원들과 어우러지는 자리에 대덕밸리 모든 이들을 초청합니다"

20일(수) 오후 6시30분 인바이오넷에서는 특별난 행사가 있다. 코스닥 등록 준비과정에서 밤을 함께 지새운 임직원들이 그동안의 회포를 푸는 살풀이 한마당을 여는 것. 요즘 인바이오넷은 잔치할일이 넘쳐나고 있다.

19일은 인바이오넷 주식이 처음으로 코스닥시장에서 거래가 되는 뜻깊은 날인데다 인바이오넷 창립 5주년 행사, 대덕바이오커뮤니티(DBC) 결성 1주년 등 경사란 경사는 모두 모았기 때문이다. 즐거운 자리에 음주와 가무가 없을 수는 없는 법. 이번 잔치에는 특별히 서울에서 가무단이 초청된다. 나눔문화(대표 김진주)가 추천한 걸죽한 우리가락 한마당이 펼쳐지게 된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박노해 시인의 또다른 분신인 김진주 대표도 함께 참여, 공연의 흥을 한껏 북돋우게 된다. 대덕밸리에서는 좀처럼 즐기기 어려운 수준높은 문화 한마당이 펼쳐지는 것이다. 공연에 어찌 음주가 빠릴 수 있으랴.

쫄깃한 맛이 일품인 즉석 바베큐가 준비된다. 그동안 훈제로 미리 만들어 와서 현장에서 잘라만 주는 무늬만 바베큐 맛을 떠올리며 "그까짓 돼지..."라는 생각을 떨치지 못하는 분들의 기대를 팍 저버릴 수 있는 기가 막히는 맛이다. 더구나 20일 굽히는 돼지는 보통돼지가 아니다. 인바이오넷이 생산하는 사료를 먹고 자란 100Kg짜리 실한 놈이다.

이름하여 인바이오넷 돼지. "보통돼지와 맛이 달랐다"는 평이 무성한 이 돼지로 바베큐를 하기 위해 행사 하루 전날 청주에서 도축한 돼지를 서울 송파로 옮기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인바이오넷 잔치는 곧 대덕밸리 잔치.

구본탁 사장은 이렇게 초청장을 보낸다. "오시오! 배고픈 사람도 오시오. 술에 목마른 사람도 오시오. 문화에 목마른 사람도 오시오. 한사람이 와도 괜찮소. 두사람이 와도 괜찮소. 전직원이 왕창와도 환영합니다."

이웃집 경사를 내일처럼 기뻐할 수 있고, 잔치를 벌일 때는 대문을 열어놓고 지나가는 길손마저 초대하는 곳. 이곳이 대덕밸리입니다. 약도 및 연락처

본사연구소 및 공장 : 대전광역시 유성구 전민동 461-6 (구)한효과학기술원 전화 042)866-9114 팩스 042)866-9111

<대덕넷 유상연/전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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