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2천5백여명 기술인력양성...대덕대, 우송정보대, 충청대 등에 강좌 개설

중소기업청은 올 6월부터 10월까지 총 2천5백여명의 중소 벤처기업인을 대상으로 전국 34개 교육기관에서 79개의 교육과정이 진행된다고 27일 발표했다. 중기청의 이번 과정은 기존 기술인력의 현장적응력을 높이고 질적 수준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이 교육은 크게 기존 현장기술자 위주의 기술혁신 교육과정과 중견기술자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기술교육과정으로 구분되어 실시된다. 또한 수요조사를 통한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추진하는 한편 범용기술 외에도 애니메이션/ 패션/디자인(서울), 신발/피혁(부산), 안경테(대구), 식품폐기물관리(광주) 등 지역특화 과정도 개설된다.

대전/충남지역에도 여러 강좌가 준비돼 있다. 기술혁신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우송정보대에서 중소기업환경분야분석기술(6월11일-9월19일), DB Administration기술향상교육(7월10-13일) 등이 열린다. 천안공업대에서도 제품개발을 위한 Pro-E 활용설계(8월20-25일) 등 3개 강좌가 개설된다.

또 전문기술교육과정으로 대덕대에서는 마이크로프로세서 설계(7월9-23일) 강좌가 마련되고 충청대에서는 생산자동화기술(6월25일-8월25일)에 대한 교육을 들을 수 있다. 강사진은 각 대학 전임강사 등 교육기관의 자체 전문인력을 활용하게 되며 교육비는 수강생이 개인당 10-20%까지만 부담하면 된다고 중기청은 덧붙였다.

한편 교육에 관한 세부내용은 중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http://smba.go.kr)이나 기술정책과(042-481-4437)로 문의하면 된다.

<대덕넷 김영중기자>happynews@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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