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츠와전기에 DVR 시스템 공급키로...올 연말까지 5백만불 어치

대덕밸리 벤처기업 에스엠아이티(대표 안재기 www.smit.co.kr)가 일본에 1천만 달러 상당의 디지털영상감시장치(DVR) 시스템을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에스엠아이티 안재기사장은 26일 오후 7시 대전 스파피아 호텔에서 일본 미츠와전기(www.mitsuwadenki.co.jp) 요시다 가즈히로 사장과 1년 동안 1천만 달러 상당의 DVR 을 수출하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일본시장 개척전문 한국컨설팅 업체 미우텍코리아(대표 박종일)가 중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엠아이티 안재기 사장은 "이번에 계약한 미츠와전기는 마쓰시다 제품을 판매하는 총대리점으로 91년 역사를 자랑하는 유통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안사장은 이번 계약에 따라 미츠와전기는 에스엠아이티 DVR제품 전담부서를 신설해 마케팅과 홍보에 전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엠아이티 측은 미츠와전기와의 계약조건이 L/C 베이스이며 8월까지 1만세트(1백만달러상당)를 1차 선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생산은 평택에 있는 진성정보(대표 정영석)가 맡은 예정이다. 에스엠아이티가 계약을 체결한 DVR은 외출때도 원격접속기능을 이용해 집안이나 사무실 등을 감시할 수 있으며 전자제품과 연계해 원격제어도 가능한 제품이다. 이회사가 생산하는 DVR은 1채널, 4채널, 8채널, 16채널 제품군이 있으며 이번에는 1채널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이 제품은 가정 및 소호(SOHO)시장에 적합하고 일반 PC에 설치해 PC작업과 영상감시를 동시에 할 수 있다. 한편 에스엠아이티와 미츠와전기는 일본내에서 DVR 시스템에 대한 문의가 급증함에 따라 오는 7월초에는 동경중심으로 로드쇼를 계획하고 있다. (042)601-3803

<대덕넷 구남평기자>flint70@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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