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KIST 본원 및 온라인통해 심포지엄 개최

故 최형섭 박사 탄신 100주년을 맞아 KIST에서 기념 심포지엄이 열린다.[사진=KIST 제공] 

 

"부귀영화와 직위에 연연하지 말고, 시간에 초연해 연구에 몰입하고, 아는 것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모르는 것을 반성하라." (故 최형섭 박사)

초대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이자 최장 과학기술처 장관으로 과학기술 정책체계를 수립하는 등 한국 과학기술 기틀을 세운 최형섭 박사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KIST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오는 11월 2일 KIST 본원에서 최형섭 박사의 국가발전 기여 공적을 기리고 연구철학과 열정을 되새기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유튜브 실시간 방송도 진행한다.(라이브 영상링크)

발제자로 ▲문만용 전북대 교수(한국 과학기술의 설계자, 최형섭 박사) ▲염재호 전 고려대총장(최형섭 박사의 리더십과 한국의 미래) ▲히라사와 료 도쿄대 명예교수(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연구자, 최형섭)가 나선다. 

패널토론은 박원훈 전 KIST 원장을 좌장으로 김은영·최영락 전 KIST 원장과 문만용 전북대 교수, 최형섭 서울과학기술대학교수, 구종민 KIST 책임연구원, 이석봉 대덕넷 대표가 진행한다.

한편, 최형섭 박사는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한국을 과학기술 강국으로 발전시킨 인물이다. KIST 소장을 역임하며 직접 해외를 돌아다니며 연구자를 데려왔다. 이후 과기처 장관 역임 당시 연구자들이 정부 간섭과 통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한다고 강조하고 실현했다. 이 외에도 KIST 중심의 홍릉단지와 대덕연구단지, KAIST 설립 등 다양한 계획을 주도해온 과학기술계 대부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