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총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 발표
K-진단키트·10나노급 D램 개발·원전 정지 등

과총이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를 발표했다.[사진=과총 제공]
과총이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를 발표했다.[사진=과총 제공]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우일)가 2020년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를 발표했다.

과총은 2020년 10대 과학기술 뉴스에 '과학기술 이슈' 4건과 '연구개발 성과' 6건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과학기술 이슈' 는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속 발 빠른 K-진단키트 ▲'디지털·친환경' 뉴 패러다임이 이끈다 ▲월성 1호기 영구 정지 결정 논란 ▲2050 탄소 중립 선언 등 4건이 선정됐다. 

'연구개발 성과'는 ▲세계 최소 셀 사이즈 극복한 3세대 10나노급 D램 개발 ▲수소전기 대형트럭 세계 최초 양산 ▲한국 KSTAR 1억℃ 20초 유지, 세계 신기록 달성 ▲세계 최초 코로나19 유전자 지도 완성 ▲파킨슨병, 치매 뇌질환 관여하는 미토콘드리아 기전 규명 ▲스텔스 기능에 전자파까지 차단 가능한 물질 개발 등 6건이 선정됐다.

과총은 과학기술 뉴스 선정을 위해 세 차례의 선정위원회(위원장 한민구) 심의와 과학기술계와 일반국민 총 1만5332명이 참여한 온라인·모바일 투표 결과를 반영했다. 국민투표에는 역대 10대 과학기술 뉴스 선정 사상 가장 많은 인원 1만5332명이 참여했다. 

과총은 "후보에 오른 뉴스들을 살펴보면 압도적인 관심을 받은 코로나19 이슈를 비롯해 수소경제, 탄소중립, 기상이변 등 우리 사회의 굵직한 어젠다가 과학기술 뉴스로 주목받았다"며 "이는 팬데믹 위기 속 과학기술이 재조명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국가 핵심 동력으로서의 기대를 드러낸 부분이라고 평가된다. 유난히 힘들었던 2020년, 10대 과학기술 뉴스를 통해 한 해의 과학기술계를 돌아봄과 동시에 연구개발 현장을 격려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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