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소개
파멥신, 물질 공동연구와 기술이전 가능성 논의

대덕벤처 신테카바이오와 파멥신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해 성과를 소개하고 기술이전과 공동연구를 논의한다.[사진= 대덕넷 DB]
대덕벤처 신테카바이오와 파멥신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해 성과를 소개하고 기술이전과 공동연구를 논의한다.[사진= 대덕넷 DB]
대덕 벤처 신테카바이오와 파멥신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한다. 

AI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는 플랫폼과 유전체 서비스 성과를 소개하고, 항체 신약 개발 전문기업 파멥신은 보유 파이프라인 성과 소개, 기술이전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테카바이오는 3년연속, 파멥신은 10년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하며 분야별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는 것으로 평가된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올해로 39회를 맞았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온라인으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500여개의 회사가 참여해 각 사의 연구 성과와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신테카바이오(대표 정종선)는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과 독자 개발한 AI신약개발 플랫폼 기술, 유전체 정밀의료 서비스의 성과를 설명하고 향후 협업 계획을 논의한다. 또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투자자들과 일대일 파트너 미팅을 통해 공동연구 개발과 파트너십 구축에 나선다. 글로벌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신테카바이오의 대표적인 AI신약개발 플랫폼은 '딥매쳐(DeepMatcher)', '네오스캔(NEOscan)'. 딥매쳐는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약물재창출을 위한 AI플랫폼 기술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STB-CO17과 코로나19 약물재창출 후보 물질을 도출하는데 활용된 바 있다. 네오스캔은 개인맞춤으로 암 환자의 면역 반응을 유도해 암을 치료하기 위한 신생항원을 예측하는 AI 플랫폼 기술이다.

파멥신(대표 유진산)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가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파트너링 이벤트 'BIO Partnering at JPM(BIO@JPM)'과 '바이오텍 쇼케이스'에 참가한다.

행사에서는 다국적 제약사에 자사의 핵심 기술과 올린베시맙 PMC-403, PMC-402, PMC-309 등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물질 공동연구, 이술이전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파멥신의 선도 신약후보 물질은 혈관성장인자수용체-2(anti-VEGFR2) 항체인 올린베시맙. 글로벌 제약사 MSD의 펨브롤리주맙(키트루다)과 병용투여로 호주에서 2건의 임상1b상, 단독 투여로 글로벌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병용 임상1b상의 중간 결과는 지난 12월 초 미국 샌안토니오 유방암 학회(SABCS 2020)에서 발표했다. 9월 기준 최신 중간결과에 의하면 약물제한독성(DLT)이 관찰되지 않았다. 또 올린베시맙 고용량(16mg/kg)을 투여 받은 환자의 50%가 암 크기가 30% 이상 감소하는 부분관해(PR), 67%에게서 임상적 혜택이 나타나는 결과가 관찰됐다.

PMC-403은 혈관 정상화 기전을 통해 항암과 비항암 분야로의 다양한 적응증 확대가 가능한 물질. 고형암 외 노인성황반병증(AMD), 당뇨성 망막병증(DR), 코로나19의 주요 증상인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등 혈관과 관련된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로 기대를 받고 있다. 2022년 고형암과 안질환 대상의 글로벌 임상 1상 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1983년 시작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전 세계의 제약회사, 의료서비스 회사 등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헬스케어 투자 컨퍼런스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을 대상으로 회사의 파이프라인 소개, 연구협력, 투자유치 등 다양한 미팅이 이뤄진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