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석-김태유와 함께하는 역병의 시대 중심잡기 신년특강. 사진을 누르면 신청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사진=대덕넷]
코로나 시대 1년이다. 감염병 전쟁은 물리적인 전쟁과 달리 적의 실체마저 보이지 않는다. 실체 없는 감염병 전쟁이 지속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심리적 고초를 겪고 있다. 역병(疫病)의 시대, 내면의 힘을 통해 외부 풍파에 흔들리지 않는 '중심잡기'가 중요한 이유다. 위기의 시대를 내적 공력으로 돌파할 수 있도록 신년특강이 마련된다. 

'최진석-김태유와 함께하는 역병의 시대 중심잡기' 신년특강이 오는 15일 온라인 개최된다. 최진석 새말새몸짓 이사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실천 철학자다. 그는 철학이 지식을 답습하는 영역을 넘어 실천과 행동의 영역에 있다고 설파해왔다.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는 인류 문명사를 주도했던 패권 국가들의 사례를 분석한 역저 '패권의 비밀'을 집필했다. 그는 패권국이 될 때 국가와 국민 모두 행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흐름에 올라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최진석-김태유 신년특강'은 지난해에 이어 2번째(신년특강은 3번째)다. 최진석 이사장은 2019년 대덕연구단지를 찾아 첫 번째 새해특강에 나섰고, 이듬해부터 김태유 교수와 함께 신년특강을 진행했다. 매년 200명에 가까운 청중이 신년특강에 참석해 강연을 듣고, 참석자들 간 조별 토론을 거쳐 '미래의 자신'을 위한 실천적 대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 면면도 청소년부터 80대 노인까지 남녀노소 다양했다.

지난해 강연에서 두 거장은 국가의 흥망성쇠를 좌우한 인류사로 비춰봤을 때, 한국이 4차 산업혁명이라는 기회를 잡는 것만이 개인과 국가가 자유롭고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공통된 메시지를 던졌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나는 누구인가' '나의 소명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되물어야 한다고 했다. 종속적 개인들이 아닌 사유하는 독립적인 개인들이 모여 강한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다.

특히 개인의 독립성을 강조한 최 교수는 "모든 위대한 일은 제도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나온다"며 "제도의 억압을 이겨내고,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부터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세계의 비밀은 우리한테 있지 않고 나한테 있다. 혼자만의 힘을 믿어야 한다. 혼자가 위대해지지 않으면 국가가 위대해질 수 없다"고 조언했다.

올해 신년특강은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전면 온라인 진행될 예정이다. 15일(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최진석 이사장과 김태유 교수가 각각 특별강연에 나선다. 이후 사전에 짜여진 조별로 질문을 구상하고 이를 강연자에게 질문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마지막으로 조별 토론을 통해 새해를 설계하는 시간이 주어질 전망이다. 이번 신년특강 참가비는 1만원이다. 참석 희망을 밝힌 사람들에겐 온라인 중계 링크가 전달돼 생중계될 전망이다. 신청 페이지를 통해 특강 참석을 신청 할 수 있다. [참가 신청 페이지] 

이번 특강은 대덕넷(HelloDD)이 주관하고 ▲대전과학산업진흥원(DISTEP)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총연합회(연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대전) ▲대전경제통상진흥원 ▲국립 한밭대학교 ▲대덕넷(HelloDD)이 공동 주최한다.
 

2021년 신년특강 일정표. 사진을 누르시면 신청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사진=대덕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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