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조작할 수도 없고, 분실 위험도 없고… ‘디지털 원본’ NFT 시장 급팽창
유명 미술 작가 뱅크시의 판화 작품 ‘Morons(멍청이들)’ 판본 500여 개 중 하나가 최근 인터넷에서 38만달러(약 4억3000만원)에 팔렸다<본지 12일자 A19 면>. 실물 작품이 인터넷 경매로 팔린 것이 아니다. 이른바 NFT(non fungible token·키워드)라는 원본 보증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이미지(사진 파일)가 이더리움 가상 화폐 네트워크를 통해 이 값에 팔렸다. 원본 가격(10만달러)의 약 4배다.

[매일경제] 50돌 KDI의 자성 "저출산·부동산 해결책 제안 미흡했다"
`인구소멸` 위기 경고등이 켜진 출산율과 살인적 집값 상승, 나라를 뒤흔드는 부동산 투기 논란.
단순한 정책 실패로 치부할 일이 아니라 복잡한 현안을 풀어 나가는 국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위기의식이 국내 대표 국책연구기관에서도 제기됐다.

[중앙일보]압수수색도 못 뚫었다…진짜 블라인드였네
‘직장인을 위한 대나무숲’이라고 불리던 블라인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익명으로 자기 회사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던 디지털 커뮤니티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을 자처한 이가 “꼬우면 우리 회사로 이직하든가”라는 조롱 글을 올리면서 벌어진 일이다. LH가 이 직원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하면서 블라인드도 경찰의 수사 대상이 됐다.

[매일경제]머리카락 1모를 3만모로…대량 배양 기술 개발했다
서울 강남구 한모바이오 본사에서 만난 강다윗 한바이오그룹 회장은 "재작년 가을 모발세포 배양을 연구진에게 맡기면서 `10배만 배양해도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지난해 1월 머리카락 1모에서 모발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모유두세포를 추출해 최대 3만모까지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는 보고를 받고 깜짝 놀랐다. 검증을 거친 뒤 확신이 서 머리카락 배양기술을 특허 등록했다"고 말했다.

[중앙일보]저커버그의 ‘AR 한우물’…‘뇌로 조종하는 기기’ 낸다
페이스북이 ‘뇌의 지시’로 기기를 조종하는 기술을 공개했다. ‘헤이 구글, ‘시리야’라고 인공지능(AI) 비서를 부르거나 클릭할 필요도 없다. 스마트폰 이후에는 가상현실(AR)·증강현실(VR) 시대가 온다며 준비한, 마크 저커버그의 7년 투자가 윤곽을 드러냈다.

[동아일보]VR로 치매 막고, 앱으로 재활 돕고
“할머니, 장독대 뒤에 숨어본 적 있으세요?” “꽃밭에서 무슨 놀이 하셨어요?” 인지장애를 겪고 있는 박모 할머니(80)는 일주일에 한 번 가상현실(VR) 기기를 쓰고 시간여행을 떠난다. 초가집과 코스모스 들판 등 낯익은 고향 마을을 둘러보다 보면 어릴 적 친구와 숨바꼭질하던 추억 등 흐릿했던 옛 기억이 아련하게 되살아난다.

[매일경제]AI가 그린 초상화…저작권은?
인공지능(AI) 로봇이 그린 '벨라미 초상화'는 2018년 10월 크리스티 경매에 출품돼 경합 끝에 5억원(약 43만2500달러)에 낙찰됐다. 검은색 코트를 입은 통통한 프랑스 성직자를 그린 그림인데 화폭 오른쪽 아래엔 화가의 서명 대신 복잡한 수식이 적혀 있었다.

[한국경제] 그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다
“고생 많다. 잘 봤다. 고맙다.” ‘AI미래포럼’ 출범 기념 웨비나가 끝나자마자 눈길을 끄는 메시지가 날아들었다. 3시간에 걸친 ‘AI(인공지능) 기술발전과 한국의 대응’을 끝까지 경청했다는 내용이었다. 한국경제신문이 올초 ‘올( all) 디지털’로 열린, 세계 전자업체가 다 모인다는 CES 2021을 분석한 ‘AI대학원장 9인과의 대화’도 챙겨봤다고 했다. 갤럭시S 신화 창시자 신종균 삼성전자 고문이었다.

◆환경

[한국경제] LNG발전이 진정 친환경적인가
“가스터빈을 하루에 두세 차례 껐다 켜면서 유해물질을 많이 내뿜고 있습니다.” 액화천연가스(LNG)발전소의 한 간부가 털어놓은 얘기다. 정부가 비용 부담 때문에 LNG발전소 가동률을 떨어뜨리면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로 인해 근처 주민들의 건강이 걱정된다고 했다.

[경향신문]이마트…자원순환 늘리고 폐기물은 줄이는 ‘친환경 경영 실천’
이마트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 리필 기계인 ‘에코 리필 스테이션’을 선보였다. 이마트는 플라스틱 폐기물이 급격히 늘고 있는 상황에서 환경을 보호하고 새로운 방식의 소비 문화를 만든다는 취지로 유통업계 최초로 세제 리필 매장을 도입했다. 환경부 추정치에 따르면 1개점에서 하루에 20건이 판매될 경우, 연간 1095㎏의 플라스틱을 절약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한겨레] 포스코, 수소운송 기술개발 본격화…“암모니아에서 수소 추출”
포스코가 수소 운송 사업을 위한 신기술 개발에 나섰다. 
포스코는 1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수소 분야의 연구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대용량으로 추출하는 기술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주·에너지

[매일경제]NASA가 '스페이스X' 키웠듯…정부주도 우주개발벤처에 미래있다
2021년 한국은 `비욘드 그래비티(Beyond Gravity)`, 중력을 넘어 창공과 우주로 나아가는 원년을 맞는다. 독자 개발한 전투기 KFX의 조립이 완료되고 발사체 `누리호`가 날아오른다. 한국형 달 궤도선 조립도 시작된다. 제30차 비전코리아 국민보고대회는 KFX, `누리호`, 한국형 달 궤도선(KPLO)과 같은 이벤트를 계기로 항공우주 강국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화두를 제시했다.

[매일경제]21세기에도 '서부'는 있다…우주가 벤처의 요람될 것
"지구를 소형 위성 수십 대로 모니터해 민간에 이미지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신시장을 개척할 것이다."
나카무라 유야 액설스페이스 대표(41·사진)는 매일경제와 진행한 온라인 영상 인터뷰에서 "우리는 현재 존재하는 시장에 진입하려는 것이 아니라 위성 이미지를 경험해보지 못한 소비자에게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동아일보]‘지구 최강 생명력’ 물곰 우주여행 간다
몸길이가 1.5mm를 넘지 않는 ‘물곰’은 다리 8개 달린 완보동물(緩步動物)이다. 언뜻 보면 곤충에 가깝지만 생김새가 마치 물속을 헤엄치는 곰 같다고 이런 이름이 붙었다. 몸집은 작지만 치명적인 방사선은 물론이고 영하 273도의 극저온이나 영상 151도의 고온에도 끄떡없다. 이런 물곰 100마리가 국내 대학원생과 대학생들이 만든 초소형 위성을 타고 우주로 향한다.

[조선일보]스페이스X의 로켓 사업 순항… 글로벌 통신망 ‘스타링크’는 제2의 잭팟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는 테슬라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머스크를 ‘혁신의 아이콘’으로 만들어 준 민간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 태양광 패널 제조·설치 업체 ‘솔라시티’(2006년),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뉴럴링크’(2016년), 차량을 고속 이동시키는 지하 터널을 만드는 토목 기업 ‘보링 컴퍼니’(2017년) 등이다.

[동아일보]체크인! 우주호텔
우주호텔이 2027년 문을 연다고 한다. 달나라의 장난인가 생각해 보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지구에 사는 인간들은 오래전부터 끝없이 기발하고 엉뚱한 생각들을 해왔고, 시간이 걸리기는 했지만 그 생각의 방향이 사고의 지평선을 넓혀 왔다. 그 결과로 새로운 신세계가 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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