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ESG는 거대한 전환… 기술변화-탈탄소 접목이 새 경쟁력”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시대에는 기술 변화와 디지털화를 탈(脫)탄소와 어떻게 접목하느냐가 기업의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글로벌 핀테크 기업 ‘아라베스크그룹’의 게오르크 켈 회장(사진)은 최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탄소배출권 거래 등 탈탄소화는 글로벌 무역 이슈뿐 아니라 지정학적 이슈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라베스크그룹은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ESG, 빅데이터 기반의 지속 가능 투자 및 자문 서비스 등을 하고 있다.

[매일경제]엄마 품 벗어나 괜찮을까 싶더니 우량아로 쑥쑥 컸다…친환경 앞서고 고수익 제품 많은 ESG 경영의 강자로
"아무도 이 조각난 회사의 주식을 사지 않을 것이다." 2004년 5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상장을 앞두고 있는 독일의 한 회사를 이렇게 평가했다. 2005년 1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 상장됐을 때도 주요 외신을 비롯해 업계는 '이미 성숙한 시장에서 낮은 수익 구조를 가진 사업' '높은 부채까지 안고 있다'며 이 기업의 출발을 불안하게 바라봤다. 2021년 5월 현재 이 기업 주가는 60유로를 넘어섰다. 시가총액 53억유로의 글로벌 화학기업이 된 랑세스 이야기다. 

[매일경제]탄소중립, 비용 아닌 가치창출 기회로
팬데믹에서 서서히 벗어나면서 넥스트 노멀을 이야기할 때 가장 뜨거운 주제는 ESG(환경·사회·거버넌스)다. 그 중에서도 정부, 기업, 투자자, 소비자 모두가 중요하게 여기면서도 가장 어려운 것은 온실가스 배출 감소다. 이미 수많은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앞다퉈 SBTi(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며 활동에 나섰고, 협력사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지 않으면 거래를 계속할 수 없다고 압박하는 기업들도 나오기 시작했다.

[한국경제]최정우 "수소사업, 포스코엔 생존 문제…30조 매출 내겠다"
“수소사업은 그 어느 기업보다 포스코에 더 절실합니다. 대규모 수소의 경제적 조달이야말로 철강사업의 생존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26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스트롱코리아 포럼 2021’의 첫 번째 순서인 기조연설에서 수소사업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그는 ‘수소경제의 미래와 포스코 수소사업 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넷제로(탄소중립)’ 비전을 설명했다. 또 2050년까지 수소 생산 500만t 체제를 구축하고, 수소사업에서 매출 3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중앙일보]과학기술 비전을 지닌 지도자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1일 발표한 한·미 정상 공동성명서에서 “원전사업 공동 참여를 포함한 해외 원전시장 내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약속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이 한국의 기술력을 인정해 한국과 손잡고 세계 원전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뜻이다. 원전 설계 등에서 강점이 있는 미국과 원전 시공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이 손잡으면 원전 수출 경쟁력은 크게 높아진다. 문제는 한국이 국내에서 탈원전 정책을 고수하면서 원전 수출을 추진하는 건 해외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는 점이다. 국내에선 원전이 위험하다고 탈원전을 내세우면서 외국엔 한국산 원전을 사라고 하는 건 모순이다.

[조선일보]1만번 접었다 펴도 멀쩡한 전지, 한국이 개발했다
전자 기기에서 전력을 공급하는 전지는 필수 부품이다. 최근 웨어러블(착용형) 전자 기기가 발달하면서 과학자들이 유연한 전지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웨어러블 전자 기기를 몸에 편하게 착용하려면 전지도 잘 휘어져야 하고 폭발 위험도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국내 연구진이 전극과 전해질을 바꾸는 방식으로 잘 휘면서도 성능이 좋은 전지를 내놓았다.

[매일경제]"미사일지침 해제로 우주개발 초석…주변국과 군비경쟁은 금물"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42년 만에 미사일 지침이 해제되면서 한반도 안보와 국방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매일경제신문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과 통일·안보 전문가들을 초청해 이번 회담이 갖는 의미와 앞으로의 전략적 과제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조선경제]달에서도 인터넷 터진다… 내년 시험용 위성 발사키로
지난 20일 유럽우주기구(ESA)가 달에서도 위치와 시간을 정확히 알 수 있는 위성항법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달 주위를 도는 위성들과 달 표면의 탐사 로봇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문라이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달에 간 우주인이 인터넷으로 지구 소식을 검색하는 날이 멀지 않았다. 미국은 달 주위의 우주정거장과 달 기지까지 연결하는 인터넷망인 ‘루나넷’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내년 달로 갈 궤도선에 우주인터넷 장비를 탑재했다. 달에서 인터넷 통신이 성공하면 심우주인 화성에서도 인터넷망이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일경제]지역특화 산업에 AI 입히고…충북 제조혁신 메카로 발돋움
충청북도가 4차 산업혁명 선도 메카이자 신성장 동력 창출 메카로 발돋움한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인공지능(AI) 융합 지역특화산업'에 선정되며 'AI 융합 실증랩'을 개소한 것. 앞으로 2022년까지 'AI 융합 실증랩'을 통해 충북 지역 6개 바이오헬스산업 기업과 6개 스마트IT부품산업 기업에 AI 융합 솔루션 개발·적용이 추진된다. 이에 충청북도는 바이오헬스산업과 스마트IT부품산업을 중심으로 지역산업의 지속성장 견인 모멘텀을 확보하고, 지역의 AI 융합기술 도입 사례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매일경제]'인간을 모방한 기술' AI와 로봇…마켓 5.0시대 해답 여기에 있다
인도네시아 마케팅 컨설팅 기업 '마크플러스'의 최고경영자(CEO) 이완 세티아완은 최근 매일경제 비즈타임스와 서면으로 인터뷰하며 이 같은 진단을 내렸다. 세티아완 CEO는 필립 코틀러 노스웨스턴대 켈로그경영대학원 석좌교수, 허마원 카타자야 마크플러스 창업자와 '마켓 3.0: 모든 것을 바꿔놓을 새로운 시장의 도래'(2010년), '필립 코틀러의 마켓 4.0: 4차 산업혁명이 뒤바꾼 시장을 선점하라'(2017년)에 이어 올해 '필립 코틀러 마켓 5.0: 휴머니티를 향한 기업의 도전과 변화가 시작된다!'를 펴내며 마케팅 트렌드 변화를 분석해왔다.

[한국경제]'자율차 3D 지도' 샌드박스 허용…81조 시장 열려
‘현대판 대동여지도’로 불리는 자율주행차용 3차원(3D) 정밀지도가 규제 샌드박스의 문턱을 넘었다. 증강현실(AR)을 이용한 항공기 정비교육, 스마트폰을 활용한 반려동물 신원인증 서비스 등도 실증특례를 받았다. 대한상공회의소 샌드박스 지원센터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서울 양재동 모빌테크연구소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열고 모빌테크가 신청한 ‘자율주행차용 3D 정밀지도’를 비롯한 심의 안건 세 건을 승인했다. 세 건 모두에 규제와 무관하게 사업을 테스트할 수 있는 실증특례를 의결했다.

[조선일보]정주영 책 좋아했던 소년, 500만원 들고 美서 4조 기업 일궈
25일(현지 시각) 한국인 창업가인 정세주(41) 대표가 미국 뉴욕에 세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눔(Noom)’이 미국 사모펀드인 실버레이크가 주도한 시리즈F 펀딩에서 5억4000만달러(약 6027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투자로 눔의 기업 가치가 37억달러(4조1300억원)가 됐다고 분석했다. ‘수퍼 유니콘(기업 가치가 1조원이 넘는 기업)’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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