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포인트파트너스 창업 네트워킹 행사 개최
예정 1시간 넘어 저녁 9시까지 인사 나누고 대화
딥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창업커뮤니티 자회사 '시작점'에서 월간 네트워킹 파티를 개최했다. 이날 네트워킹 행사는 예정된 1시간을 넘어 9시가 넘도록 이어졌다. 참가자들 중에선 KAIST 예비창업가들이 눈에 띄었다. 이들은 블루포인트가 개최하는 행사에서 인적 네트워크를 쌓고, 창업과 투자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블루포인트는 지난해 말 기준 180개 딥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투자 기업가치를 합산하면 1조 4000억원에 육박한다. 블루포인트는 극초기 단계에 있는 스타트업 발굴, 육성은 물론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에 일조하고 있다.
지난해 말 KAIST 서쪽 쪽문 인근에 건물 두 채를 매입해 자회사 '시작점'을 설립했다. 시작점은 스타트업 공용 오피스, 네트워킹 장소, 카페, 펍 등 총 5층 규모 건물로 꾸려졌다. 투자 회사가 카페와 맥주를 팔 수 없어 별도 법인 시작점까지 설립해 창업 열풍을 이끌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KAIST 전산학부 3학년 학생은 "최근 학내 창업경진대회 E5에 출전해 인공지능과 금융을 접목한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 받았다"며 "현재 창업을 준비하고 있고 앞으로 투자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의 조언을 얻기 위해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KAIST 생명과학과 석사생은 "현재 연구를 하고 있지만 언젠가 창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네트워킹 자리에 오신 분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창업을 준비하는지 알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네트워킹 행사에는 블루포인트로부터 시드투자를 받은 김정혜 디어플랜트(Dearplants) 대표, 이종석 한국엔젤투자협회 지역엔젤투자허브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또 시작점 '아지트'(예비창업가를 위한 공용 오피스) 멤버 등도 다수 참석했다.
블루포인트는 이번 달 시작점 네트워킹 행사를 시작으로 매달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달 네트워킹 행사는 7월 7일 오후 7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 참여는 '이벤터스' 홈페이지 또는 블루포인트, 시작점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아래는 행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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