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사피엔스, 타입캐스트에 'DVZY·DU5T' 신곡 티저
누구나 가사 입력해 콜라보레이션 가능

AI 래퍼 DVZY(데이지)의 데뷔 티저 'Question'. [영상=타입캐스트]

AI 래퍼 'DU5T(더스트)'의 신곡 티저 'Sum'. [영상=타입캐스트]

세계적으로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인공지능(AI) 인간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AI 스타트업 네오사피엔스가 '인공지능 래퍼'를 출범시켰다. 기존 인공지능 캐릭터가 목소리는 AI 기술로 대체하지 못한 반면, 이번 AI 래퍼는 세계 최초 목소리까지 그 기술을 적용했다.  

네오사피엔스(대표 김태수)는 자사의 서비스인 타입캐스트에 출시한 AI 래퍼 'DVZY(데이지)'와 'DU5T(더스트)'의 신곡 티저를 발표하며 AI 래퍼의 등장을 17일 예고했다.

데이지와 더스트는 100% 본인 스스로 말하는 AI 래퍼다. 목소리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캐릭터의 완벽한 목소리를 AI가 구현하지 못했다. 더불어 랩은 AI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음악 장르다. 사용자의 손끝에서 타이핑만으로 자유롭게 랩을 하게 되기까지 복잡한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타입캐스트는 이미 서비스 개시 2년 만에 50만명이 넘는 사용자를 확보하고, 해외 8개국에서 유료 사용자를 확보하는 등 일반 사용자로부터 축적한 상용화 노하우와 데이터로 AI 래퍼를 선보였다.

사용자가 타입캐스트에 접속해 데이지와 더스트 캐릭터를 선택한 후, 본인의 가사를 입력하기만 하면 그들과 쉽게 콜라보레이션을 할 수 있다. 누구나 클릭 한 번으로 AI 래퍼와 재탄생한 자신만의 프리스타일 랩을 들어볼 수 있다.

데이지의 데뷔 티저 'Question'은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나타낸다. 더스트의 데뷔 티저 'Sum'은 자신의 인생을 하나의 섬에 비유하며 힘들어도 꿈을 위해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랩으로 풀어냈다. 

네오사피엔스 측은 "메타버스가 실생활에 이미 들어와 있는 시대에, 현실 속 실제 성우들이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것과 같이 AI 성우들이 아나운서, 강사, 가수 등 인공 인간의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들이 활약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AI 래퍼 데이지와 더스트의 데뷔곡 오피셜 티저 뮤직비디오는 타입캐스트 한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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