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대대적 조직 개편 단행, 3개 연구원 주축
미사일연구원, 국방첨단과기연구원, 국방시험연구원

한·미 양국 정상이 지난달 22일 1979년 체결한 미사일 지침 종료에 합의함에 따라 국방 과학 분야에서도 후속 조치가 잇따르고 있다. 

ADD(국방과학연구소)는 국방우주기술센터를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 ADD는 향후 국방부, 방위사업청, 방산 기업 등과 함께 국방우주 전력 연구개발(R&D)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ADD는 이번 주 내로 국방우주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방위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이를 위해 방위사업청 차장을 TF 팀장으로 내정할 예정이다. 

ADD 관계자는 "국방부, 방위사업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우주 분야 국방과학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며 "위성과 발사체 분야의 장기적인 목표, 단기적인 성과 모두 중요한 만큼 전 분야에서 연구 역량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ADD 대대적 조직 개편, 3개 연구원 주축

ADD는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ADD 이사장인 국방부 장관에게 승인을 받았다. ADD는 지난 4월 신설한 미사일연구원을 포함, 국방첨단과학기술연구원, 국방시험연구원 등 3축 체제를 확립했다고 발표했다.

향후 산학연 국방연구과제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민간에서 선도하는 기술의 인큐베이팅을 통해 기술성숙도를 높인다는 계획도 나왔다. 또 국방 인공지능, 사이버·네트워크, 레이다·전자전, 화학-생물, 국방소재·에너지 등 분야별 기술 센터를 신설해 집약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ADD 조직 개편안. [사진=ADD(국방과학연구소) 제공]
ADD 조직 개편안. [사진=ADD(국방과학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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