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델타 변이 확진' 벌써 50% 넘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주범’인 인도발(發) ‘델타 변이’가 국내에서 우세종이 됐다. 지난달 말 3%였던 델타 변이 검출률은 이번주 50%를 넘긴 뒤 미국처럼 80%를 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6일 브리핑에서 “이미 델타 변이는 국내 코로나19 유행에 있어 최소한 절반 이상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조선일보]국내 교차접종 결과보니... AZ·화이자 섞어 맞았을 때 항체 6배
국내에서 1차는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 백신, 2차는 화이자 백신을 교차 접종한 사람들에게서 AZ 백신을 2회 접종한 경우보다 높은 수준의 중화항체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화항체는 바이러스 감염을 중화시켜 예방 효과를 유도하는 항체다. 이 같은 사실은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의 조사로 확인됐다. 연구소는 최근 수도권 의료기관 10곳에서 의료인 499명을 대상으로 1차 AZ·2차 화이자 교차 접종(100명), AZ 2회 접종(199명), 화이자 2회 접종(200명)한 경우로 나눠 각각 중화항체가 얼마나 형성됐는지 조사했다.

[조선일보]홍수·폭염·산불… 기후 재앙 남의 일 아니다
지난 20일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우주 관광을 다녀온 뒤, 미국 온라인에선 “기후 위기에 둔감한 정치인과 석유 부호들부터 우주 관광 보내자”는 제안이 등장했다. 베이조스가 “막상 위로 올라가 보면 지구 대기는 믿기 힘들만큼 얇고 아주 작고 연약한 존재라는 걸 알 수 있다”며 “우리는 대기를 훼손시키고 있으며, 그것을 머리로만 아는 것과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은 전혀 다르다”고 말한 덕분이다. 탄소 시대 부호와 지도자들을 우주로 보내 베이조스처럼 각성시키자는 것이다.

[한국경제]전력대란 데자뷔
그해 여름은 뜨거웠다. 8월을 넘겨 9월 한가위가 지났는데도 무더위는 꺾일 줄 몰랐다.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전력 예비율은 위험 수위까지 뚝뚝 떨어졌다. 전력 피크가 지났다며 발전소를 무더기 정비상태로 돌려놓은 전력거래소는 당황한 나머지 전기 사용을 강제로 막는 단전 조치를 취했다. 얼마나 급박했으면 정부 보고조차 깜빡한 채 스위치부터 껐을까. 2011년 9월 15일 사상 최악의 블랙아웃(대규모 정전사태)은 그렇게 시작됐다.

[조선일보]100만분의 1로 희석한 피 냄새 맡는 상어… 전류도 감지해요
최근 프랑스 연구진이 폭발물 탐지 훈련을 받은 개 8마리를 이용해 코로나 환자와 비(非)감염자의 땀을 구별하는 실험을 했더니 80% 넘는 정확도를 보였다고 해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에서 나오는 화학 물질을 개가 구별하는 것이에요. 이는 개의 뛰어난 후각을 활용하는 한 가지 사례일 뿐이에요. 요즘엔 개가 암에 걸린 사람 몸에서 나오는 화학물질을 감지해 암을 조기 진단하는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조선일보]한국 휴대폰에만 편리한 앱… ‘IT 강국’에 글로벌이 없다
얼마 전 필자의 페이스북 페이지가 친구들의 백신 접종 예약 실패담으로 도배됐다. “접수 시작할 때 2000명 대기였는데 접속이 끊겨 재접속했더니 내 앞에 10만명이 있더라”는 식의 경험담이었다. 2010년 오바마케어 출범 때 미국의 사이트도 장시간 다운되었으니 어느 나라든 정부가 민간보다는 무능하다는 말도 되겠지만, 첨단 테크가 약동하는 2021년의 모습으로는 하여간 부끄럽다.

[동아일보]“日 의존도 낮춰보자” 핵심품목 국내기술 대체 노력이 결실로
에버켐텍은 2019년 친환경 식품포장재를 개발했다. 식품의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산소 차단 기능이 적용된 포장재는 이전까지 일본산 소재인 에틸렌비닐알코올(EVOH)로만 만들어졌다. 에버켐텍은 천연 단백질을 이용한 신소재로 일본의 식품포장재 시장 독점 구조를 깬 셈이다. 에버켐텍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강소기업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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