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다비오, 항공사진 기반 물체 검증 AI 기술 개발
딥러닝 기술 이용···디지털 지도 제작 1달→수초 줄여

DGIST와 다비오는 AI기술을 활용해 항공사진에서 건물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사진 왼쪽부터) 황재윤 DGIST 교수, 이경수 DGIST 석박통합과정생, 박주흠 다비오 대표. [사진=DGIST 제공]
DGIST와 다비오는 AI기술을 활용해 항공사진에서 건물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사진 왼쪽부터) 황재윤 DGIST 교수, 이경수 DGIST 석박통합과정생, 박주흠 다비오 대표. [사진=DGIST 제공]
국내 연구진이 AI를 이용해 항공사진 속 건물의 위치와 경계를 구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의료 또는 비디오 영상에서 물체를 검출하는데 활용 가능해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DGIST(총장 국양) 정보통신융합전공 황재윤 교수 연구팀이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항공사진에서의 건물을 정확하게 추출할 수 있는 디지털 지도 생성 AI 신경망 모듈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2019년 DGIST와 다비오가 인공지능랩을 공동 개설한 이후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보인 성과이다. 다비오는 2012년도 2월 설립된 글로벌 IT 회사로, 영상 물체 추출 기반 AI 기술을 통한 객체 분석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정밀한 건물 경계 구분을 위해 새로운 신경망 구조를 개발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신경망은 다양한 도메인(Domain)에서 건물 추출 성능을 기존보다 크게 향상시켜 사람이 1달 이상 작업해야 완성할 수 있는 디지털 지도 제작 과정을 수초로 줄였다.

연구진은 알고리즘 속도 향상과 안정적인 성능을 제시하기위해 최적화 작업 진행중에 있으며, 1년 안에 실용화될 수 있도록 필드 테스트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황재윤 교수는 "향후 관련 기술을 좀 더 개선해 의료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어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DGIST 정보통신융합전공 이경수 석박통합과정생이 제1저자로, KAIST 최지환 교수가 공동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미국전기전자기술자학회(IEEE) 내 관련 분야 저널 'Transactions on Geoscience and Remote Sensing'에 지난달 26일자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AI 네트워크 구조(위). 새로운 학습 파이프라인과 연산자를 설계해 건물의 경계와 정보(entropy) 연관성을 분석해 정확한 분할을 수행할 수 있다. 항공영상에서 건물 검출한 결과 및 경계를 낸 모습.(아래) [사진=DGIST 제공]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AI 네트워크 구조(위). 새로운 학습 파이프라인과 연산자를 설계해 건물의 경계와 정보(entropy) 연관성을 분석해 정확한 분할을 수행할 수 있다. 항공영상에서 건물 검출한 결과 및 경계를 낸 모습.(아래) [사진=DG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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