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대전문화방송, 내달 22일 시상식 예정

이진호 한남대 신소재공학과 교수(사진 왼쪽)와 김병순 나노하이테크 대표가 2021 한빛대상 과학기술과 지역경제발전 부문에 각각 선정됐다.[사진= 한남대]
이진호 한남대 신소재공학과 교수(사진 왼쪽)와 김병순 나노하이테크 대표가 2021 한빛대상 과학기술과 지역경제발전 부문에 각각 선정됐다.[사진= 한남대]
이진호 한남대 신소재공학과 교수와 김병순 나노하이테크 대표가 2021 한빛대상 과학기술과 지역경제발전 부문에 각각 선정됐다.

한화그룹과 대전문화방송이 선정하는 2021 한빛대상은 과학기술, 사회봉사, 교육체육진흥, 문화예술, 지역경제, 특별상 부문 등 6개 분야에서 지역을 빛낸 인물을 발굴해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이진호 교수는 30년간 고분자 바이오소재(다공성 지지체, 하이드로겔, 미립구 등)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뼈, 연골, 신경, 피부 등 다양한 인체 조직 재생과 치료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 부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교수는 온도 감응형 조직유착 방지제를 개발 기업 바이오레인에 이전했다. 2010년부터 한미약품을 통해 국내외 병원에서 환자들에게 사용되고 있다. 지난 10년간 특허 등록만 43건, 연구논문은 92편에 이른다.

이 교수는 도레이고분자상, 메디포스트 우수학술상 등을 수상했으며,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조사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과학자 Top 2%'에 포함된 바 있다. 

김병순 대표는 2001년 계량측정 자동화시스템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나노하이테크를 설립했다. 국내는 물론 헝가리, 폴란드, 인도네시아, 중국 등 해외에서도 제품과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수출 기업으로 성장,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회공헌에도 관심을 갖고 한남대학교와 한밭대학교 등 지역 대학에 발전기금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2005년 자녀가 한남대에 다니던 중 희귀병으로 세상을 떠나며 매년 장학금을 학교에 전달해 왔다. 16년간 한남대에 1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기탁한 한남 아너스클럽 회원이기도 하다.

2005년부터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회원으로 가입, 이사, 부회장, 수석부회장을 거쳐 현재 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2021 한빛대상 시상식은 10월 22일 오후4시부터 1시간 동안 대전MBC 공개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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