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2021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 전시회
쎄트렉아이, 30cm급 해상도 인공위성···발사 성공 시 세계 3번째
대한항공·LIG넥스원, 아이쓰리시스템·덕산넵코어스 대덕기업도

국가 패권인 국방력을 좌우할 첨단 군사 기술들이 총출동했다.

ADD(국방과학연구소·소장 박종승)는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고려대학교와 공동으로 '2021년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를 11일부터 12일까지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연다고 밝혔다.

학술대회 전시회에선 국내 국방을 넘어 우주산업까지 달하는 최첨단 군사 기술들이 공개됐다.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인 '우리별 1호' 핵심 개발자들이 설립한 쎄트렉아이는 이번 학술대회에 인공위성 '상용 지구관측위성 'SpaceEye-T(스페이스아이-티)'를 선보였다.

스페이스아이-티는 높이 3m, 무게 700kg 미만의 위성으로, 30cm급 해상도를 제공한다. 이는 약 우주에서 차량 식별이 가능한 정도로, 발사 성공 시 미국, 프랑스에 이어 30cm급 해상도 위성을 지닌 3번째 국가가 된다.

쎄트렉아이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024년 발사 예정이다. 현재 미국의 민간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 발사체 탑재를 논의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항공은 고체·액체 발사체 적용 가능한 3톤급 '메탄 엔진'과 '소형발사체'를 선보였다. 방위산업 전문업체 LIG넥스원은 첨단 감시정찰위성인 '초소형 SAR 위성'을, 한화는 소형 무인기 등을 탐지해 레이저로 정밀타격하는 '레이저대공무기'를 내놓았다.

그밖에 아이쓰리시스템, 덕산넵코어스, 오엠에이 등 대덕기업도 참여해 기술력을 뽐냈다.

아래는 현장 사진.
 

2024년 발사 예정인 쎄트렉아이의 인공위성 '스페이스아이-티'. 우주에서 차량 식별이 가능할 정도의 해상도를 제공한다. 발사 성공 시 미국, 프랑스에 이어 30cm급 해상도 위성을 지닌 3번째 국가가 된다. [사진=이유진 기자]
대한항공이 선보인 고체·액체 발사체 적용 가능한 3톤급 '메탄 엔진'(오른쪽)과 '소형발사체'(왼쪽). [사진=이유진 기자]
LIG넥스원의 첨단 감시정찰위성인 '초소형 SAR 위성'. [사진=이유진 기자]
소형 무인기·멀티콥터 등을 영상 탐지해 고에너지 레이저로 정밀타격하는 한화의 레이저대공무기. [사진=이유진 기자]
풍산의 155밀리 관측포탄. 자탄에 고해상도 카메라와 영상전송장치가 탑재돼 있다. [사진=이유진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의 한국형 전투기 'KF21'. [사진=이유진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의 한국형 전투기 'KF21'. [사진=이유진 기자]
대덕기업인 아이쓰리시스템은 휴대용 열화상 카메라와 발열측정용 적외선 카메라를 선보였다. [사진=이유진 기자]
대덕기업인 아이쓰리시스템은 휴대용 열화상 카메라와 발열측정용 적외선 카메라를 선보였다. [사진=이유진 기자]
대덕기업 덕산넵코어스의 통합항법장치. 덕산넵코어스는 누리호의 항법장치를 담당한 기업이다. [사진=이유진 기자]
대덕기업 덕산넵코어스의 통합항법장치. 덕산넵코어스는 누리호의 항법장치를 담당한 기업이다. [사진=이유진 기자]
​2021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 전시회 입구. [사진=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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