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2시 개최, 여성과학기술계 연대교류
임미희 교수, 김민진 연구원, 문애리 교수 등 수상

임혜숙 과기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1 여성과학기술인 연차대회' 에 참석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과기부 제공]
임혜숙 과기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1 여성과학기술인 연차대회' 에 참석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과기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여성과학기술계 연대교류의 장인 '2021 여성과학기술인 연차대회(이하 연차대회)'를 18일 오후 2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연차대회에선 과기부 장관상 시상과 기조강연, 메타버스를 활용한 여성과기단체 성과 전시 등이 진행됐다.

장관상은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3인), 우수 여성과학기술인 담당관(3인), 여성과학기술인력 채용·재직목표제 우수기관(3곳), 연구개발(R&D) 경력 복귀 우수연구자(2인), 올해의 멘토(3인), 여대학원생 우수 공학연구팀(3팀) 등 총 17명에 수여됐다.

연차대회는 여성과학기술인 지위 향상에 힘쓴 기관과 유공자를 포상하고,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하는 등 여성과학기술계 연대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2009년부터 진행된 행사다.

이번에 열린 여성과학기술인 장관상 수상자와의 간담회에선 육아기 여성과학기술인의 고충, 과학기술분야 연구기관의 일·생활 균형 제도 운영 현황, 여성과학기술인 성장을 위한 교육·멘토링 확대 등 애로와 건의사항이 주를 이뤘다. 

임혜숙 과기부 장관은 "여성과학기술인이 경력을 이어나가는 데 걸림돌이 없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지원책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현판식이 진행됐다. 현판식에선 여성과학기술인 전 생애주기 지원체계와 정책 기능 확대 비전이 선포됐다.

임 장관은 "고급 인재인 여성과학기술인을 확보하고 활용하는 것은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발전을 선도하고, 국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정부는 여성과학기술인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일·생활 균형 환경을 조성하고 제도를 보완하는 등 여성과학기술인의 생애 전주기 지원을 위해 정책을 강화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정동 서울대학교 교수는 "디지털 전환시대의 흐름에 따라 여성과학기술인들이 작은 부분일지라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역량을 갖춰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래는 2021 여성과학기술인연차대회 장관상 수상자 명단.

◆장관상
▲올해의 여성 과학기술인상
임미희 KAIST 교수(학술부문)
김민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산업부문)
문애리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 교수(진흥부문)

▲여성과학기술인 채용·재직목표제 우수기관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최우수)
국가수리과학연구소(우수)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우수)

▲우수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
김민정 연구팀(mRNA 백신의 극저온 운송 및 보관 문제해결을 위한 고온 안정성 향상, 일반과정 대상)
정민경 연구팀(지금 이 탄소전극, 사실 페트병이었어요!, 심화과정 대상)
최윤정 연구팀(미생물 연료전지에서 Nafion 막의 재이용 기술 개발, 심화과정 최우수상)

◆장관표창
▲올해의 멘토
장은영 KT 수석연구원
김종민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전문연구원
황유선 LG화학 생명과학본부 선임연구원

▲우수 여성과학기술인 담당관
홍성철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선임행정원
최은영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임채덕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우수 경력복귀 여성과학기술인
김재현 경희대학교 학술연구교수
오미석 나옴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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