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전TP 'IPO 라운지' 개소

대전TP 어울림플라자에 'IPO 라운지'가 조성, 13일 개소식이 열렸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TP 어울림플라자에 'IPO 라운지'가 조성, 13일 개소식이 열렸다. [사진=대전시 제공]
벽면에 핸드프린팅이 가득하다. 총 36개. 모두 대전에 터를 잡아 십수년간 지역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대전 지역 상장사들이다. 이들의 역사를 기록하고자 대전TP에 특별한 공간이 마련됐다.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과학기술인과 기업인의 협업 공간인 어울림플라자에 지역 상장기업을 소개하는 'IPO 라운지'를 조성, 13일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대전엔 현재 36개의 상장사들이 분포돼있다. 유성구 29개, 대덕구 5개, 중구 2개다. 이들 20개사 기준으로 상장 전과 후 매출액은 772% 증가했으며, 고용인력은 238% 상승했다.

IPO(Initial Public Offering) 라운지가 대전 소재 상장기업의 성과를 기념하고, 긍지를 높이고자 조성된 공간인만큼 상장사 대표들의 핸드 프린팅으로 꾸며졌다. 이날 개소식에선 대전지역 코스닥 상장기업 35개사의 명판 제막식과 지난 3월 신규로 코스닥에 상장한 파이버프로의 현판식이 진행됐다.
 

IPO 라운지 벽면에 채워진 대전 지역 31개 상장사들의 핸드프린팅. 핸드프린팅은 희망 기업 한해서 진행됐다. [사진=이유진 기자]
IPO 라운지 벽면에 채워진 대전 지역 31개 상장사들의 핸드프린팅. 핸드프린팅은 희망 기업 한해서 진행됐다. [사진=이유진 기자]
예비 상장사들의 핸드프린팅 공간도 마련됐다. [사진=이유진 기자]
예비 상장사들의 핸드프린팅 공간도 마련됐다. [사진=이유진 기자]
상장기업을 대표해 인사말을 전한 박희원 라이온컴텍 대표는 "지역 상장기업 홍보 공간인 IPO 라운지 조성으로 그간 지역에서 열심히 일한 것이 자랑스럽다"며 "대전은 충분히 가능성 있는 지역이다. 선후배 간 소통하며 함께 난관을 헤쳐나갔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임헌문 대전TP 원장은 "이곳은 역사를 지닌 의미 있는 공간"이라며 "기업이 상장될 확률이 1%도 되지 않는데, 그 난관을 거쳐 IPO를 성공시킨 기업들의 흔적을 남기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김명수 대전시 과학부시장은 "IPO 라운지가 있는 이곳 어울림플라자는 과학기술인과 기업의 협업공간으로 과학기술인과 기업의 교류와 네트워킹이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지역 기업들이 성장해 IPO 라운지를 채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래는 대전 지역 상장사 36개 목록.
 
▲아이디스 ▲프럼파스트 ▲동양에스텍 ▲중앙백신연구소 ▲라이트론 ▲젬백스앤카엘 ▲바이오니아 ▲네오팜 ▲디엔에프 ▲알에프세미 ▲쎄트렉아이 ▲파나진 ▲엘엑스세미콘 ▲인텍플러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라이온켐텍 ▲트루윈 ▲알테오젠 ▲셀바스헬스케어 ▲제노포커스 ▲펩트론 ▲아이쓰리시스템 ▲시스웍 ▲파멥신 ▲지노믹트리 ▲수젠텍 ▲한독크린텍 ▲리메드 ▲신테카바이오 ▲비비씨 ▲위드텍 ▲프리시젼바이오 ▲레인보우로보틱스 ▲진시스템 ▲마인즈랩 ▲파이버프로.
 

핸드프린팅을 보고 있는 대전 상장사 대표들. [사진=이유진 기자]
핸드프린팅을 보고 있는 대전 상장사 대표들. [사진=이유진 기자]
이날 지난 3월 신규로 코스닥에 상장한 파이버프로의 현판식도 진행됐다. [사진=대전시 제공]
이날 지난 3월 신규로 코스닥에 상장한 파이버프로의 현판식도 진행됐다. [사진=대전시 제공]
IPO 라운지는 대전 소재 상장기업의 성과를 기념하고, 긍지를 높이고자 조성된 공간이다. [사진=대전시 제공]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