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열린 ICRA 학회 프로그램에 참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강인하게 동작하는 알고리즘 개발

KAIST 교수·석박사생으로 구성된 팀이 로봇분야 학회에서 마련한 대회에 참가해 학생부문 준우승의 성과를 거뒀다. 

KAIST(총장 이광형)는 명현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연구실의 임형태, 송승원, 이준호 박사과정, 이승재 석사과정, 김대범, 김범수 인턴으로 구성된 QAIST 팀이 올해 힐티 슬램 챌린지(HILTI SLAM Challenge) 학생부문에서 준우승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올해 힐티 슬램 챌린지는 지난 23일(현지시각) ICRA 2022가 열린 필라델피아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ICRA(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Robotics and Automation)는 로봇분야에서 가장 저명한 학회로 알려진다. 이번 챌린지는 건축의 미래 워크숍(Future of Construction Workshop) 프로그램 일부로 힐티사와 영국 옥스포드대, 스위스 취리히 공대 등이 주최했다.

대회는 공사환경이나 특징점이 부족한 좁은 실내 환경, 어두운 환경 등 기존 SLAM (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알고리즘이 동작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강인하게 동작할 수 있는 SLAM 알고리즘을 개발, 정확한 매핑을 하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는 총 40여팀의 해외 유수 기업과 연구팀들이 참가했다. 명현 교수팀은 주변 환경의 특징에 따른 적응형 LiDAR-Inertial Odometry 알고리즘과 이번 학회에서 구두 발표한 Quatro라는 알고리즘을 활용한 강인한 최적화 프레임워크를 제안하고 출전해 학생 부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부상은 상금 3000달러를 받게 된다.

명현 KAIST 교수 연구팀이 ICRA 학회 힐티 슬램 챌린지에 참가, 학생부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왼쪽부터 임형태 박사과정, 행사 관계자, 명현 교수.[사진= KAIST]
명현 KAIST 교수 연구팀이 ICRA 학회 힐티 슬램 챌린지에 참가, 학생부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왼쪽부터 임형태 박사과정, 행사 관계자, 명현 교수.[사진= KA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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