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나라 일본의 과학정책은 어떤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을까요. 대덕넷은 주한 일본대사관에서 현재 과학관(科学官)으로 활동 중인 타무라 과학관을 통해 '일본 과학기술 최신동향'을 연재합니다. 대덕넷을 통해 생생한 일본의 과학기술 최신정보를 만나세요. [편집자 주]

◆ 고분자 웨이어-펠란 구조 구축에 세계최초로 성공 (관련 자료)

홋카이도 대학 연구팀이 고분자 웨이어-펠란 구조 구축에 성공했습니다. 웨이어-펠란 구조는 공간을 동일한 부피의 다면체로 충전하면 최소 표면적이 되는 독특한 입체 구조로, 지금까지 유기물로 제작된 적은 없었습니다. 이번 성과를 통해 다양한 첨단재료 개발 및 응용이 기대됩니다.

◆ 실용적인 양자 프로세서 실현을 향해 전진 (관련 자료)

과학기술진흥기구(JST)는 세계 최초로 초전도 양자 비트의 수명을 제한하는 결함의 검출·식별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론상으로 예상되었던 또다른 유형의 2준위 결함을 실험적으로 식별하는 방법을 제안하고 실증했습니다. 본 기법에 의해 심화된 결함 특성에 대한 이해를 시료 제작 시에 피드백하고 제작과정과 재료를 최적화함으로써, 결함을 한없이 줄인 긴 수명의 양자 비트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국립극지연구소, 우주선 감소 확인 (관련 자료)

국립극지연구소(NIPR) 카타오카 류미네 준교수를 중심으로 한 연구진이 남극 쇼와 기지에 설치한 중성자 모니터 및 뮤온 검출기를 이용해 태양 표면의 폭발으로 인한 2021년 11월의 우주선량 감소 관측에 성공했습니다. 

또 쇼와 기지를 포함한 세계 각지의 우주선 측정기(중성자 모니터 및 뮤온 검출기, 총 90개)의 관측 데이터를 종합 해석한 결과, 이 현상에서 '쌍방향류'라 불리는 두 방향의 '우주선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었던 것, 또 그 원인이 우주선이 많은 영역에서 태양의 자력선을 따라 흘러든 우주선이 자력선을 따라 왕복운동하면서, 자기로프 안에 갇혀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본 성과는 우주선 감소 메커니즘의 해명에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 우주 양자 센서로 태양에 속박된 초경량 암흑 물질을 직접 검출하다 (관련 자료)

도쿄대 국제고등연구소 우주물리수학연구소 등 국제연구팀이 고정밀 양자센서인 원자시계를 우주에서 이용해 초경량 암흑물질(ULDM)을 탐색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수성 궤도의 안쪽, 태양으로부터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한 우주선에 탑재된 원자시계를 연구함으로써 암흑물질의 정체를 밝혀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제시됐습니다. 

◆ 전자가 질량을 잃고 액정이 되는 물질을 발견 (관련 자료)

이화학연구소가 바륨과 니켈의 황화물 BaNiS2에는, 질량 없는 전자(디랙 전자)와 마치 액정처럼 행동하는 전자가 공존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본 연구에서 발견한 것은 매우 희귀한 전자 상태로 완전히 새로운 물성을 실현할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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