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는 탈모 완화 화장품 '코스메르나' 앰플 13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원료 시생산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부자재 생산도 이달 내 완료해 내달 초면 초도 제품 생산을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난다는 입장이다. 앞서 물류 계약도 마친 만큼 코스메르나의 유럽 시장 상륙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바이오니아는 자사몰 런칭과 글로벌 이커머스 입점에 따른 판매량 증가를 대비해 원료 대량 생산설비도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시설 투자를 통해 연내까지 생산 규모를 월 10만개로 늘린다. 장기적으론 대용량 합성기를 개발해 월 100만~1000만개 규모로 생산용량을 늘려 나간다는 전략이다.

초도생산물량을 확보한 바이오니아는 내달 3일 서울 무역센터에 코스메르나 전담부서가 입주하게 된다. 순차적으로 자사몰 런칭과 아마존 유럽 등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을 추진할 예정이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코스메르나에 대한 많은 관심과 함께 해외 출시일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출시 이후 판매과정에서 공급부족이 생기지 않도록 설비투자를 늘려나가면서 동시에 생산 신기술들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