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 샴페인이 터졌다. 주변에 둘러선 축하객들은 대덕밸리 코스닥 1호인 블루코드 임채환 사장의 건배 제의에 맞춰 "아이티의 발전을 위하여!!!"를 삼창했다. 34도까지 올라간 삼복 무더위의 여진이 가시지 않는 초저녁(7시)부터 시작된 '아이티 코스닥 거래 시작' 축하 호프데이에는 1백여명의 대덕밸리 가족들이 참가, 축배를 함께 들었다.

이날 주인장격인 아이티 공비호 사장은 "지금까지 오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면서 "대덕밸리를 보다 살맛나는 지역으로 바꾸기 위해 이제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날은 지난 2일 코스닥 거래를 시작한 4개의 벤처기업 가운데 아이티만 유일하게 거래 첫날 공모가의 두배인 5천원(상한가)에 거래가 시작됐고, 3일 장에서도 상한가 행진을 거듭해 참석자들로부터 부러움을 샀다.

좌우 짱짱한 조명아래 돌아가는 한밭케이블과 충청방송의 취재 카메라. 김밥과 초밥,샌드위치, 국수, 수박화채, 포도, 복숭아 등 먹음직스런 과일 .... 참석자들은 아고라 메뉴사상 최고로 뻑적지근하게 준비된 메뉴를 즐기면서 덕담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티의 성공적인 코스닥 진입을 축하해 주기 위해 블루코드 임채환 사장, 일류기술 남승엽 사장, 안동식 맥스웨이브 사장,케이맥이중환사장, 고연완 도남시스템 사장, 게이트전자 이종민사장,미주회계법인 이상철 회계사 등이 참석해 축하의 샴페인을 주고받았다.

또 코스닥 선배인 인바이오넷의 구본탁사장과 과학재단옆에 조성중인 (주)대덕밸리의 박병선사장 등이 화분을 보내와 아이티의 공모 개시 상한가 행진을 축하했다. 또한 전자통신연구원 출신 기업인과 연구원들이 대거 참석, ETRI출신 대덕밸리 첫 코스닥 등록 회사가 된 아이티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모임에는 특히 '대덕밸리 벤처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워 공급하겠다'는 한남대학교 경상대학의 김의섭 학장과 충북 청주의 우리정도 장태순 사장, 계룡산 도예촌 윤정훈 촌장 등도 참석해 눈길을 모았고 대전시 박성효 기획실장도 참석했다.


<대덕넷 유상연 이준기 기자>bongchu@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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