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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계 재력가는 김두철 IBS 원장, 곽병성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으로 확인됐다.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8년 공직자 재산변동 사항에 의하면 김두철 IBS 원장 62억1102만원, 곽병성 에너지연 원장 55억4690만원으로 과학기술계 수장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유영민 과기부 장관의 재산은 27억6307만원으로 전년도보다 1억9900만원이 늘었다. 예금은 13억4099만원, 건물 10억2809만원, 토지 2억8900만원 규모로 예금이 1억4000만원정도 증가했다.이진규 제1차관은 건물 5억5000만원,
정책
길애경 기자
2018.03.2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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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이사장 조무제)은 21일 창립 40주년을 맞아 전현직 임직원과 각분야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청사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이날 행사는 조무제 이사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40년사 헌정식, 비전선포식, 해외 연구관리 전문기관장들의 영상 서신과 축하메시지 상영, 학술포럼으로 열렸다. 학술포럼은 '한국연구재단-도전 40년, 미래 40년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의 기조강연과 세션별 주제발표로 진행됐다.이민화 이사장은 "미래사회는 과학기술과 경제사회, 인문의 초융합으로 자기
행사
길애경 기자
2017.06.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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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명 투서만 인정하라▲ 허위투서 엄벌제도 마련▲ 피해자 명예회복 위해 특정 사안 투서 결과 공개▲ 법적 문제 해결 위한 법무팀 운영▲ 투서자 피투서자 보호위한 기구마련▲ 감사원에게 연구현장 특성 홍보▲ 사후 감사가 아닌 예방 감사로 방향 전환 ▲ 연구자 위한 권익단체 구성 ▲ 신입연구원 연구윤리 교육▲ 출연연 원규집 간소화▲ 연구자 원규집 필독▲ 법률 규정안 하지 말아야 할 것 중심으로 개정▲ 연구원 대상 감사 매뉴얼 정비▲ 건전한 연구개발 문화 캠페인투서·감사 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정책
길애경·박은희 기자
2016.03.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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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기관이 건강해야 한다."정부출연연구기관 등 과학기술계를 감사하는 감사관이 과학계의 무분별한 투서 관행에 대한 해법으로 제시한 대안은 의외로 명료했다.익명을 요구한 정부의 P 감사관은 "조직이 건강하면 투서 관행이 줄 수밖에 없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기관장이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제한된 예산에서 과제를 진행하고 성과를 내야하는 구조에서 자기가 손해를 봤다고 생각하면 부당함을 이야기할 방법을 찾게 된다"며 "기관장이 조직을 잘 운영해 내부에서 모든 것이 명확하게 처리될 수 있다면 투서 관행도 바뀔 수 있다
정책
박은희 기자
2016.03.0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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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는 시스템 속에서 일하지만 시스템은 연구자를 보호하지 못한다. 문제가 발생하면 개인적인 것으로 치부하고 경영진도 연구기관도 나 몰라라 한다. 연구원 혼자 비와 바람에 맞서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연구자는 없고 범죄자만 있다. '나쁜 놈', '도둑놈'이라는 낙인이 이미 찍힌 상태로 감사를 받는다. 아니라고 항변하는 것이 더 힘들다. 한번 빠진 늪에서 혼자서는 도저히 빠져나올 수가 없다.""10년 이상 공부하고 연구자가 된다. 노력을 인정받았기에 연구원에 들어온 것만으로 자존감이 높다. 그러나 자존감에 상처가 나면 한순간에 모
현장
김요셉·박은희 기자
2016.03.0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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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어떤 압박이 한 과학자를 죽음으로 내몰았을까.우리는 또 한 명의 우수한 과학기술자를 잃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바이오나노헬스가드 사업단은 침통한 분위기가 역력하다. 특히 정 박사와 가까이 지내던 연구원들은 3장의 유서만 남기고 홀연히 떠난 동료 과학자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멍하니 하늘만 쳐다볼 뿐이다. 어떻게 그런 모진 일이 있었을까. 아무리 힘들었다 해도 어떻게 그렇게 극단적 선택을 했을까? 죽음의 직접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정 박사가 표면적으로 괴로움에 시달렸던 것은 투서와 감사원 감사다. 자괴감과 배신감, 무기
오피니언
김요셉 기자
2016.02.2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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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모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노나노헬스가드 연구단 단장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과학계에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경찰에 의하면 24일 오전 정모 단장이 대전시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관사 오피스텔에서 가스배관에 넥타이로 목을 매 숨진것을 동료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동료가 정 단장과 전날 저녁을 먹었는데 아침에 출근을 하지않아 오피스텔 직원과 문을 따고 들어가보니 숨져있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동료에 의하면 정 단장이 최근 연구비 유용 관련 투서로 괴로워 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정 단장은 지난해 9월 연구비를 유용했다는
인물
길애경 기자
2016.02.24 2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