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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부산까지 20분대 주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미래 초고속열차 '하이퍼루프'. 하이퍼루프는 시속 1000km 이상으로 질주할 수 있는 '미래혁신 5세대 신(新)교통'이다. 자기부상열차가 진공에 가까운 튜브 터널 안에서 공기저항 없이 달려 초고속 이동이 가능하다. 2013년 테슬라 최고 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이같은 개념을 언급하면서 세계 주목을 받았다.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 하이퍼루프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하이퍼루프는 빠른 속도도 매력적이지만 저렴한 건설비와 운영비가 큰 장점이다. 전철의 경우 큰 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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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2019.12.0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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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걸린 사람과 아닌 사람의 유전자는 무엇이 다를까? 그 유전자는 정말 암을 자라게 할까?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전체맞춤의료전문연구단의 연구는 이 질문에서 시작된다. 유전체를 분석해 암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를 검증해 신약의 표적으로 제시한다. 인간의 2만여 개 유전자 중 질병을 일으키는 것을 깊이 있게 찾아가는 '추적자' 역할이다. 연구단은 2000년대 초반, '인간유전체연구실'로 출발했다. 그동안 여러 번 그룹 명칭은 변경됐지만, '유전체'는 빠지지 않고 들어갔다. 유전체를 통해 암을 치료하겠다는 목표는 예나 지금이나 같다.◆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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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정 기자
2019.11.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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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류는 무병장수의 꿈에 계속 다가가고 있다. 이젠 동안을 유지하는 것 만큼 이젠 나이가 들면서 곱게 늙는(?) 웰에이징 실현도 삶에서 중요한 화두가 됐다. 설립된지 약 10년 됐지만 남다른 포부와 열정으로 노화를 방지할 방법을 연구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노화연구실이 그 주인공이다.노화연구실은 노화관련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한약개발부터 피부노화소재 상용화, 비알콜성지방간 소재 관련 연구소기업 설립, 혈관염증 개선 소재 기술이전 등을 이뤄내며 노화 관련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WHO(세계보건기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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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기자
2019.11.0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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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과 북극 기온은 매우 낮아 눈이 쌓이고 얼기를 반복하며 빙하를 만든다. 계속 쌓이는 눈으로 하층부 얼음은 압력과 밀도로 단단해지면서 층이 생긴다. 그 모습은 흡사 나무의 나이테 같다. 여기서 흥미로운 사실이 있다. 눈이 얼음으로 변하는 과정에서 공기 방울이 얼음에 갇힌다는 것이다. 이 공기 방울은 그 시대의 대기 상태를 고스란히 담는다. 맨 아래 빙하에는 오래된 공기가, 위쪽으로 올라올수록 최근의 대기 상태를 담고 있어 과학자들에게 세대별 기후변화나 대기 성분의 변화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이 외에도 화산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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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2019.10.0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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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 천국이요? 우리 연구소는 연구와 생활이 분리된 것이 아니라 연구를 마음껏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는 점에서 이 표현이 맞다고 봅니다. 연구자들이 좋아서 언제든지 나와서 연구하고, 생각도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습니다. 과학자는 예술가처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연구를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찰스 마커스(Charles M. Marcus) 닐스보어연구소 양자장치센터장은 닐스보어연구소를 대변하는 '연구자 천국'이라는 표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덴마크 코펜하겐대에 위치한 닐스보어연구소는 19세기 초중반 전세계 물리학 발전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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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코펜하겐=강민구 기자
2019.10.0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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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안데르센, 낙농업, 자전거로 유명한 나라 덴마크. 언뜻보면 유럽에서도 면적이 작은 국가에 속하고, 전통산업이 강하지만 과학기술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하며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나라이다. 닐스 헨리크 다비드 보어(Niels Henrik David Bohr)를 비롯해 10명이 넘는 노벨상 수상자도 배출했다. 무엇보다 덴마크는 음향분야 연구 강국으로 손꼽힌다. 100여년이 넘는 음향 연구 역사가 이를 뒷받침한다. 덴마크의 음향 분야 연구자, 정책 전문가, 사업체가 참여하는 협의체인 데니쉬 사운드 이노베이션 네트워크(Danish 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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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코펜하겐=강민구 기자
2019.10.0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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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북서부에 위치한 아헨시. 벨기에, 네덜란드 국경과 맞닿아 있는 이곳은 카톨릭 문화의 성지 중 하나이자 섬유산업을 기반으로 발전을 거듭해 온 도시이다. 이곳에 위치한 아헨공대(RWTH Aaachen University)는 지역과 밀착해 세계적 공대 중 하나로 발전을 거듭해 왔다. 故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이 자신의 호를 딴 목암하우스를 학교내에 지어서 기부해 한인 학생들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있다. 아헨공대가 지난 1934년 설립한 섬유연구소(ITA)는 연구 인력만 400명을 보유했다. 역사적으로 지역과 밀착하며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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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헨=강민구 기자
2019.09.3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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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대 교수들은 빛나는 것을 좇지 않고 자신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 질문하고 고민한다."교토대 iPS(유도만능줄기세포) 세포연구소(CiRA) 맞은편에 있는 교토대 바이러스 재생의과학연구소에서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된 연구를 하는 이쿠다 교수는 교토대 교수의 특징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이쿠다 교수는 2018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혼조 타스쿠 교수 연구실에서 30대부터 조교수로 활동했다. 혼조 교수는 면역을 억제하는 단백질 'PD1'을 발견해 항암제 '옵디보'의 실용화에 기여한 공로로 노벨상을 수상했다. 그의 후배인 이쿠다 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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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김지영 기자
2019.09.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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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서 약 25Km 떨어져 있는 와코시에는 일본 유일의 자연과학종합연구소 이화학연구소(이하 리켄)가 있다. 올해로 102주년을 맞은 리켄은 1949년 유카와 히데키, 1965년 도모나가 신이치 등 9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최근에는 모리타 코스케 박사가 주기율표 113번 원소 '니호늄'을 발견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과학자의 낙원'이란 별명답게 리켄의 자유로운 연구문화는 연구자들의 공적을 남기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오랜 역사만큼 명실상부한 연구팀이 즐비한 가운데 계면과학 분야에서 주목받는 연구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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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김지영 기자
2019.09.24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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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대학교는 자유로운 학풍을 중요시한다. 전공에 상관없이 수강할 수 있는 수업 '포켓 세미나', 코스프레 행사장을 방불케 하는 졸업식, 100년 된 기숙사를 지키기 위한 자발적 모임 등 자유로운 학풍이 곳곳에 녹아있다. 1987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도네가와 스스무가 교토대 재학 시절 바이러스 공부에 매달리느라 전공인 화학을 제대로 공부하지 못했지만 대학 측이 학구열을 높게 사 졸업시킨 사례는 교토대의 자유로운 분위기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연구도 마찬가지다. 당장 성과를 기대할 수 없는 연구라도, 유행하는 연구가 아니더라도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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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김지영 기자
2019.09.2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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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일본, 나가노 기후현 경계에 있는 화산에 15평의 작은 목조건물이 세워졌다. 이곳에 드나든 사람은 등산가도, 관광객도 아닌 과학자들. '제대로 실험이나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드는 높고 작은 공간에서 과학자들은 우주연구를 시작했다. 50년 후 이곳의 연구성과는 노벨과학상 수상 쾌거를 이뤄낸다. 그것도 두 번이나 말이다. 우주관측 연구를 수행 중인 도쿄대 우주선연구소(이하 ICRR) 이야기다. 아사이 학술장려금을 통해 목조건물에서 시작한 ICRR은 1953년 동경대와 합쳐지면서 현재 3개 캠퍼스 중 하나인 카시노하 캠퍼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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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김지영 기자
2019.09.2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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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평(3000㎡) 규모 초대형 실험실은 입구에서부터 독특한 기운을 내뿜는다. 실험실 내부는 거무스름한 바닥과 장비들로 둘러싸여 분위기가 왠지 스산하다. 천정으로 고개를 치켜드니 층고는 족히 20m는 넘어 보인다. 초대형 배기후드(가스·연기를 빨아드리는 장치)가 웅장하게 자리잡고 있다.'불'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측정하며 화재표준을 만들어가는 미국국립표준기술연구소(NTIS·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 산하 국립소방연구소(NFRL·National Fire Research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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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박성민 기자
2019.09.1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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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여름 어느 날 미국 동부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일대. 개인전화 서비스도 널리 보급되지 않았을 시절. 코카콜라 음료수를 배달 중이던 초보 배달원이 수많은 건물 사이에서 길을 헤매고 있다.목적지를 찾지 못한 음료수 배달원은 케임브리지 인근을 한참 돌고 돌다 길가에서 한 기계와 마주하게 된다. 기계 이름은 보이저(Voyager). 당시 MIT(매사추세츠공대) 컴퓨터 과학연구소 음성언어 시스템 연구팀이 개발한 '음성인식 위치 안내 기계'다.배달원이 기계에게 "OO빌딩에 가는 길을 알려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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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스톤=박성민 기자
2019.09.1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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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에도 현역으로 연구실에 출근해 연구장비를 시동한다. 사실상 정년이 없다. 연구 자율성도 최대한 보장된다.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매년 지난해의 연구성과와 지출 내역만 제출하면 된다. 이외에 특별한 의무가 없다. 연구자들은 R&D 환경을 주체적으로 만들어갈 뿐이다. 결코 누군가 시키는 연구만 하지 않는다. 자신에게 익숙하지 않은 곳으로 시선을 돌리며 없던 길로 향한다. 때로는 자신과의 서바이벌을 즐긴다. 질병퇴치로 인류에 공헌한다는 기치로 연구개발에 몰입하는 NIH(미국국립보건원)의 이야기다.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 북동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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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박성민 기자
2019.09.1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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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지원연 광분석장비개발 연구실. 문제는 알아야 해결할 수 있다. 문제 해결의 출발은 관찰이다. 이 사실은 과학·산업 분야에도 어김없이 적용된다. 특히 우리나라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는 '보는 능력'이 더욱 중요한 이슈다. 기술 발달로 반도체 회로를 구성하는 소자의 폭은 점점 미세화되고, 같은 면적에 더 많은 트랜지스터가 집적되고 있어서다.차세대 반도체, 디스플레이 개발은 수명을 줄이는 '발열' 제어가 관건이다. 열이 어디서 얼마나 나는지 어떻게 분포하는지 정밀 측정 기술이 필요하다. 최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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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한 기자
2019.09.1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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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내리는 비는 강으로 흐르거나 땅에 스며 지하수가 되고, 식물에 흡수돼 증발산 되는 등 순환을 한다. 하지만 신도시가 건설되면? 촉촉한 땅이 아스팔트로 덮이고 건물이 들어서면 물 순환과정에 변화가 생긴다. 이를 잘 예측하지 못하면 큰 홍수나 산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물의 흐름, 수문학(水文學, Hydrology)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수문모델개발연구팀(이하 수문연구팀)이다. '수문'하면 흔히 수심과 유량의 조절을 위해 설치하는 수문(水門)을 떠올리기 쉽지만 수문연구팀이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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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2019.08.2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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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연구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연구센터 "암석과 퇴적물에는 언제 홍수가 났는지, 빙하기였는지, 그 지역이 바다였는지 하천이었는지 알 수 있는 기록이 담겨있습니다. 우리 연구진은 자신의 20년, 30년전은 몰라도 수천년전 지구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다 압니다.(웃음) 지질학은 그래서 매력적이죠."지구의 역사를 풀어가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국토지질연구본부 지질연구센터(이하 지질연구센터)의 연구진들. 채취한 암석 속 성분을 분석하고 켜켜이 쌓인 퇴적물을 연구해 지구의 시간을 되짚어 스토리로 담아낸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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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애경 기자
2019.08.0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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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연구실 한국화학연구원 계면재료화학공정연구센터. 일본이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인 에칭가스와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등의 수출을 규제하면서 자주 언급되는 원소가 있다. 원소번호 9번 불소(F, 플루오린)다. 에칭가스는 불소에 수소가 결합한 고순도 불소화합물로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불순물을 제거할 때 사용된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는 불소가 처리된 플라스틱으로 플렉시블 스마트폰과 OLED TV 패널의 핵심 소재다. 최근 주목받는 이차전지와 태양전지 속에도 불소가 들어간다.불소는 첨단 산업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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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정 기자
2019.07.0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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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연구실 한국기계연구원 초정밀시스템연구실.한국의 제조업은 경공업에서 중화학공업으로 전환하며 국가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그런 가운데 반도체, 웨어러블 헬스케어장치, 자동차 부품 등 제조업에 활용되는 기계들은 세월을 거듭할수록 점점 더 정밀하고, 소형화되고 있다.이를 위해서는 기계의 위치를 결정하고, 가공하는 기술이 보다 정밀해져야 한다. 지난 40여년간 자리를 지키며 초정밀 기계 장비와 공정기술을 연구하고, 이를 확산해 온 연구실이 있다. 한국기계연구원 초정밀시스템연구실이 바로 그 주인
기획
강민구 기자
2019.07.0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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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생태계의 시작, KISTI 콘텐츠큐레이션센터.35년전부터 한글 정보 검색이 가능했다고? 1980년대 초 컴퓨터도 제대로 보급되지 않은 시기, 국내에서 과학기술 정보를 한글로 검색할 수 있었다는 게 정말일까. 사실이다. 한국에서 과학기술정보 서비스를 시작하고 컴퓨터가 들어오며 한글 검색엔진 기술도 개발돼 접목됐다. 1984년 무렵 지금의 구글, 네이버처럼 필요한 키워드를 입력하면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었다. 이는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주요 임무 중 하나인 과학기술정보 서비스의 시작으
기획
길애경 기자
2019.06.09 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