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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에 아시아 최대 규모 지진관측소가 공사를 마치고 모습을 드러냈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신중호·이하 지질연)은 7일 원주 한국지진관측소(이하 원주 KSRS)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은 신중호 지질자원연 원장을 비롯한 원창묵 원주시장과 김영민 한국광물자원공사장, 로버트 캐매리엇 미 공군응용기술지원센터 수석연구원 등 과학기술계와 지역 인사, 국방계 인사들이 참석했다.원주 KSRS는 미 공군이 1970년대 옛 소련과 중국 등 인접국에서 발생하는 지진과 핵실험 등을 감지하기 위해 설립한 지진관측소다. 관측소는 1985년 중국
행사
윤병철 기자
2017.11.0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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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하고 일본기업에게 기술과 회사 경영을 배웠는데 처음에는 너무 원칙주의자가 아닌가 싶어 거북하고 까다롭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그들의 요구대로 하다보니 세계적인 기업이 되어 있었죠. 진실을 가지고 약속을 철저하게 지키는 등 그들의 좋은 문화는 배울수 있어야 합니다."(박동하 디와이엠솔루션 대표)"사업을 하면서 일본과 교류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일본 역사에 대해서는 잘 몰랐어요. 국수주의 등 나쁜 면도 있지만 그들의 강한정신, 배려 등 장점을 우리 것으로 한다면 우리의 강점이 될 것입니다."(KCAMP 14기)일정을 마무리하
현장
길애경 기자
2017.07.0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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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덕, 심수관.'일본 가고시마 속 조선인, 두 사람의 이름은 일본과 한국에서 오늘날까지 회자된다. 한 사람은 태평양 전쟁 전범 25인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정한론과 천황제 신봉자였고, 한사람은 일본 도예 문화를 꽃피우며 현재도 그 업을 지속하고 있다.가고시마에는 조선인 마을이 있다. 사이고 다카모리의 고향 가지야 마을 건너편에 있는 고라이 마을(고려정, 高麗町). 가지야 마을과 고라이 마을 사이에는 고쓰키가와(갑돌천. 甲突川) 천이 흐르고 이를 잇는 다리는 고라이바시(高麗橋), 고려교라고 부른다.사무라이 정신이 강한 땅 가고시마
현장
일본 가고시마=길애경 기자
2017.07.0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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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을 출발한 가고시마행 비행기. 창 너머로 녹색 풍경이 선명하게 들어올 무렵, 거대한 인물상에 시선이 고정된다.단을 높게 올려 세운 동상은 큰 키에 둥근 얼굴, 짙고 각진눈썹, 부리부리한 눈, 앙다문 입술, 거의 맨머리 정도로 짧은 머리스타일이 한눈에도 인상 강한 사무라이다. 동상은 크기 10.5m, 무게 30톤으로 강인한 모습과 함께 거대함이 느껴진다.반팔차림으로 팔짱을 끼고 세상을 내려다 보는 듯한 인물상의 주인공은 '사이고 다카모리(西鄕隆盛).정한론(조선을 치는)을 주장해 우리나라와는 악연의 인물이지만 그는 일본 메이지유
현장
일본 가고시마=길애경 기자
2017.06.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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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화학연구소 100주년 기념식이 26일 도쿄 국제 포럼에서 개최됐다.기념식은 아키히토 일황 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열려 일본 사회의 과학에 대한 관심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이날 기념식에서 마쓰모토 히로시 이화학연구소 이사장은 "지난 100년이 일본 과학기술을 견인하는 시기였다"고 회고하며 "다음 100년은 인류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마쓰모토 이사장은 "리켄은 과학자에게 연구 테마와 예산·인사 재량권을 부여했다"라며 "연구자의 창의성을 극대화한 '리켄 정신'으로 일본 과학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올렸다"고 강조했
행사
일본 도쿄= 이석봉·김지영 기자
2017.04.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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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이 근대 과학을 받아들이며 아시아 최초로 만든 종합연구소인 일본 이화학연구소(理硏-리켄 www.riken.jp)가 올해로 설립 100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해 도쿄 우에노에 있는 日 국립과학박물관은 특별전을 열었다. 전시기간은 올해 2월28일부터 4월9일까지.리켄에 해당하는 우리나라의 연구소는 KIST이다. KIST는 올해로 51주년. 리켄이 우리보다 50년 앞섰다. 그 이야기는 우리가 가려는 길을 일본이 먼저 갔다는 것이고, 그 궤적은 우리의 방향 설정에 시사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전시회 내용을 화보로 꾸며 보았다. 리켄
현장
이석봉 기자
2017.04.1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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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북서쪽으로 30km 지점. 자동차가 드나드는 산업단지 초입부터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드넓은 황토빛 대지에 공사가 한창이다. 토지 다지기부터 건물을 세우기 위한 기반작업까지 곳곳에서 장비와 사람이 한덩어리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들어설 기관의 부지 구획을 알리는 표시도 곳곳에 세워져 있다. 쪽 뻗은 도로를 따라 한참을 들어가니 독특한 디자인의 건물도 드문드문 보인다. 베트남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호락 하이테크 파크(Hoa Lac Hi-Tech Park·이하 호락 테크파크)'의 모습이다.호락 테크파크는
현장
베트남 하노이=길애경 기자
2017.04.0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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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용 한국원자력연구소 박사한국원자력연구소는 신형원자로개발단 미래형원자로개발부 오제용(34) 박사가 전세계 젊은 원자력 연구자들의 모임인 '국제청년원자력회의'(IYNC, International Youth Nuclear Congress)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오제용 박사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IYNC 2006에서 2명에게 수여한 우수 논문상인 'Silver Award - Most Outstanding Paper of IYNC 2006'을 받았다. 52
인물
문정선 기자
2006.06.29 1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