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과기진흥사업 성과]KAIST·텔트론·휴메이트·에이티엔, 노변무선 데이터 핵심 기술 및 부품 개발

대덕특구 산·학·연이 유비쿼터스 도시의 조기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과 부품 개발을 위해 뭉쳤다. 유비쿼터스 도시 기술에 꼭 필요한 노변 무선데이터 센서망 기술과 관련된 핵심부품을 개발을 위해서 KAIST 홍성철 연구팀과 텔트론(대표 이재진), 휴메이트(대표 양기성), 에이티엔(대표 최재문)이 손을 잡았다.

대전시와 과기부가 지원하는 지방과학기술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이 연구는 고주파 반도체 설계기술, 무선통신 중계기술, 이동중 영상신호 수신기술로 나눠 진행됐다. 그 중 KAIST(한국과학기술원) 홍성철 교수팀이 유비쿼터스 센서망용 송수신 RF Hybrid 모듈을 개발했다. 홍성철 교수팀은 개발한 핵심기술을 공동연구팀에 속한 업체들에 이전해 연구를 이어 가도록 만들었다.

유비쿼터스 센서망용 칩 '개발'

텔트론(대표 이재진)은 통신회로연구소는 유비쿼터스 센서망용 송수신 RF one chip MMIC 개발했다. 이 칩은 도로상에 설치된 기지국과 단말기에 정착해 교통 상황에 대한 신호를 주고받는 역할을 하는 반도체다. 기존 PCB 기판이 여러 반도체로 구성된 것을 소형화, 경량화 차원에서 제작한 것으로 양산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기술은 내년 6월부터 출시가 가능한 것으로 예상된다. 텔트론 관계자는 유비쿼터스 센서망용 송수신 칩이 연간 20만개 정도의 수요를 발생해 10억원 정도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교통 통신 사각지대 없앤다"...에이티엔

에이티엔(대표 최재문)은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원활한 교통 서비스 지원을 위한 노변중계기와 이동 단말기, 프로그램 등 ITS상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정보지원 시스템의 획기적인 개선을 이뤄냈다. 기존 노변 중계 기지국은 대부분 사거리에 국한돼 설치돼 있어 일방적인 정보전달만 가능해, 유효 통신 거리가 좁아 중계기간 음영지역이 생겼다. 하지만 에이티엔이 개발한 시스템을 사용하면 도시 내 통신 음영 지역 해소는 물론 교통 정보의 고급정보 수집과 원활한 교통 운영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중계 시스템을 이용해 음성이나 문자로 정보를 보낼 수 있고, 각 단말기에 연결된 센서로 정보를 발송할 수 있어 사고나 위급 상황 발생시 센터에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다.

무선랜 기반 중계 장치 개발...휴메이트

휴메이트(대표 양기성)는 유비쿼터스 서비스 지원을 위한 영상데이터 중계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지하철 역사내의 재해,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 화상 전송할 수 있으며, 무선을 이용한 ITS 전송로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이 장치는 이르면 내년 1월이면 출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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