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넷 등 유공자 표창... 김영환 과기"두뇌강국 선도 역할'강조

대덕밸리가 정부 공인 벤처밸리로 선포된지 한 돌을 맞았다. 대전시는 28일 오후 2시 엑스포과학공원 국제회의장에서 '대덕밸리 선포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환 과학기술부 장관과 홍선기 대전시장, 조종국 대전시의회의장 등 각급 기관장 및 단체장, 벤처기업인 등 3백여명이 참석해 대덕밸리 선포 1주년을 축하했다. 행사에 앞서 대덕밸리 홍보영상물 상영과 대덕밸리를 상징하는 로고와 타이틀 등을 형상화한 화려한 레이저 쇼가 펼쳐져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어 대전시민들이 대덕밸리 선포 1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담긴 영상이 상영돼 대덕밸리 선포 1주년을 대전시민 모두가 축하했다. 본 행사에서 이진옥 대전시 경제과학국장은 대덕밸리 탄생에서부터 미래의 모습을 조망하는 경과보고를 발표했다. 이어 대덕밸리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가 진행됐다. 이날 표창장을 받은 공로자는 대덕넷 이석봉 대표, 대덕밸리벤처연합회 이인구 사무국장, 인바이오넷 구본탁 사장, 대전소프트웨어지원센터 조태용 소장, 해빛정보 박병선 사장,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박 준씨, 대전시 정책연구관 정인영박사 등 7명 등이다. 홍선기 대전시장은 "대덕밸리는 1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괄목할 만한 성장과 발전을 이뤘다"면서 "대덕밸리를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벤처밸리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관심과 1백50만 대전시민의 하나된 의지가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환 과학기술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과학기술의 메카인 대전에 대덕밸리가 만들어지고 발전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면서 "과학입국, 지식강국, 두뇌강국이 되지 않고서는 21세기 과학한국의 미래는 없다는 자세로 열심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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