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벤처기업이 고성능 임베디드 프로세서 PMC 모듈을 국내 최초로 개발,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대덕밸리 PMC 모듈 개발 전문벤처기업 제니텔정보통신(대표 채종억 www.genetel.co.kr)은 미국 모토롤라의 G4계열 프로세서인 파워PC7410을 탑재한 고성능 임베디드 프로세서 PMC를 국내 최초로 개발,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PPC7410은 알티벡(AltiVec)기술을 적용, 대규모 병렬처리 기능이 가능해져 네트워킹을 비롯한 High-end 임베디드 시스템, 과학연산, 데스크탑 컴퓨터 등에 활용가능한 파워PC 계열의 최상위 프로세서다. 또한 국제전기전자표준인 IEEE1386 PMC 국제표준규격을 따르고 있어 다양한 프로세서에 적용할 수 있고 I/O 컨트롤러가 내장돼 있어 고속연산처리에 적합하다. 특히 10/100 Base- TX 이더넷 인터페이스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PCI 메자닌 카드형태로 제작돼 신뢰성, 확장성, 안정성 등이 뛰어난 특징이 있다. 이밖에 파워PC7410 프로세서와 최대 256MB SDRAM과 1MB L2 캐쉬, 8MB 플래쉬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다. 이로 인해 PPC7410은 고성능 통신용 교환기, 게이트웨이, 프로세서 컨트롤러 등의 다양한 통신 시스템 및 공장자동화 시스템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향후 대용량 추세인 통신시스템의 중앙제어 프로세서 모듈과 대규모의 미디어 정보처리가 요구되는 화상처리장치, 반도체 시험용 고속정밀 시험장치 등에 주로 공급될 예정이다. 제니텔정보통신은 현재 일본 메이저급 통신시스템 회사와 제품공급을 위한 수출계약을 협의중에 있다. 이에 앞서 제니텔정보통신은 Compact PCI 인터페이스를 가지는 파워PC 750,7410 보드와 PMC 캐리어 보드 및 다양한 PMC 모듈을 출시한 바 있다. 채종억 사장은 "이번 모듈 개발을 통해 프로세서 PMC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함은 물론 국내 임베디드 프로세서 시장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선보여 제품선택의 폭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니텔정보통신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출신이 주축이 돼 지난 99년 12월 창업한 기업으로 Compact PCI 플랫폼과 지능망 IP, SS7 플랫폼, 위성인터넷 통합 솔루션 등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042-488-6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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