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 도쿄 - 서울 3개 도시 국제경쟁력 비교

어느 국가나 늘 전지역이 고르게 발전할 수도 없고 또 그럴 필요도 없다. 나라마다, 지역마다 발전을 이끌어 가는 기관차 역할을 하는 중심 도시가 한두 곳 나오기 마련이다. 또 그곳이 반드시 그 나라의 수도일 필요는 없다.

이미 뉴욕·상하이·홍콩이 선례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21세기 아시아 발전의 기관차 역할을 할 중심 도시는 어디가 될까.

상하이는 성큼성큼 성장하고 있고 이미 기반이 잡힌 도쿄·싱가포르·홍콩도 새로운 청사진을 준비하고 있다.

갈수록 국경이 낮아지고 있는 글로벌 시대에 아시아의 중심 도시로 자리를 잡을 경우 이 지역의 돈·사람·상품·교통의 흐름을 장악할 수 있게 된다.

이 때문에 각 도시들은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도 경쟁의 대열에 과연 끼어들고 있는가. 각 도시의 국제경쟁력을 몇 가지 측면에서 비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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