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홍버섯쌀' 출시 이후 이를 이용한 식·음료품 잇따라 선보일 예정

콜레스테롤 18%, 지방질 35% 감소, 혈관을 확장해 혈압을 낮춰주는 홍버섯을 이용한 기능성 식·음료를 선보인 벤처가 있다. 대덕밸리 바이오벤처기업 대덕바이오(대표 성창근, www.ddbio.co.kr)는 지난해 8월 출시한 '홍버섯쌀'에 이어 고추장·된장 등 장류와 쌀음료, 유산균음료, 떡, 과자, 과일주, 소금 등 기능성 식·음료를 개발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가운데 장류는 이미 진미식품과 공동으로 연구개발에 착수해 제품화를 마쳤으며 기능성 소금으로의 개발은 송화소금과 함께 진행 중이다. 이들 식·음료 제품들에 사용될 '홍버섯'은 모나스커스(Monascus)라는 버섯의 일종으로 고혈압·고지혈증·동맥경화 등에 효능을 보인다. 특히 국제 학계의 보고에 따르면 쌀에 홍버섯을 배양할 때 생성되는 로바스타틴이라는 물질은 체내의 콜레스테롤을 18%가량 낮춰 각종 성인병 예방을 도움을 준다고 한다. 또한 지방질도 35%가량 감소시켜 성인병을 유발하는 비만도 예방할 수 있다. 대덕바이오측은 이 '홍버섯' 제품군 이외에도 상황·표고·아카리쿠스버섯을 이용한 기능성 쌀 등을 개발했으며 기존 미백제보다 20배이상의 효과를 보이는 미백비누 '숲속의 향기', 악취 제거용 바이오필터 '아모레스', 분뇨냄새 없애주는 사료 등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성창근 사장은 "현재 시장에 출시된 '홍버섯쌀(kg당 6만원)'이 월 1t씩 생산돼 6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이를 이용한 기능성 식·음료들을 속속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5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해 4개월만에 8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월 충남대 식품공학과 성 창근 사장이 창업한 대덕바이오는 지난해 6월-11월사이에 LG화학, 삼양제넥스, 일본의 유끼에셋매니지먼트 등으로부터 20억원의 자금을 유치,공주 검산공단에 1천평 규모의 공장을 설립해 제품을 대량생산해 오고 있다. 042-821-6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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