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에너지부 장관과 원자력 및 핵융합 협력방안 논의 등

김우식 과학기술부총리가 미국과 에너지 분야의 과학기술협력 강화를 도모하고 재미 한인과학자들의 학술회의 '2007년도 한·미 학술대회(UKC 2007)' 참석을 위해 5일 미국 순방에 나선다. 김 부총리는 9일 사무엘 보드만(Samuel Bodman) 미 에너지부 장관과의 회담을 통해 핵융합 분야 등에서 양국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내년 상반기 진행할 '한미 원자력협력협정' 개정협상과 관련해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 9월 완공예정인 KSTAR(차세대 초전도 핵융합 연구장치) 완공 기념행사에 에너지부 장관을 초대하고 향후 미국의 KSTAR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운영 참여 방안도 협의한다. 김 부총리는 미국 버지니아주 하얏트호텔에서 10일부터 개최되는 UKC 2007 개막식에도 참석해 우리정부의 과학기술분야에 대한 적극적 지원의지를 밝히고 한·미 과학기술자들 간에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국간 과학기술분야 협력이 확대되도록 격려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김 부총리는 6일부터 8일까지 플로리다 올랜도에 위치한 케네디우주센터와 과학체험관인 EPCOT센터를 방문해 현재 건설 중인 고흥 '나로우주센터'와 '국립과천과학관'의 효율적 운영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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