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회장에 컴텍스 권용범 사장..."지역 경제 활성화"다짐

사단법인 벤처기업 대구·경북지역협회는 28일 오후 동대구호텔 별관 대봉홀에서 제3차 정기총회를 갖고 회장단을 교체했다.

신임 회장에는 컴텍스의 권용범 사장이 취임했다. 권 회장은 "5백여개에 이르는 대구/경북 지역 벤처들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부흥에 일조하겠다"며 "대덕밸리를 비롯해 다른 지역 벤처들과의 교류에도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산업자원부 장관을 역임한 경북대 김영호 교수가 '지역 벤처기업의 역할'이란 주제의 특강을 했다. 김 교수는 "현재 일부 벤처기업들의 어두운 면은 벤처기업이 경제주체로서 뿌리내리기 위해 생기는 하나의 성장통"이라며 "대다수의 벤처기업들은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는 변화의 주체로서의 역할을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중앙과 지방의 격차를 해소하는데 지방벤처들의 역할이 크다"면서 "사람은 물론 좋은 나무와 돌도 모두 서울로 가는 상황에서 지역에 남아 경제를 활성화시키려는 벤처들의 노력은 크게 평가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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