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속 우주선 직접 타 보고, 외계생명체 찾는 프로그램 운영

IAC(2009 대전국제우주대회)가 국민참여형 축제로 열린다.

대전시(시장 박성효)는 전 국민이 함께 즐기고 체험하는 IAC를 위해 다양한 참여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우주항공과 천문을 핵심 컨텐츠로 우주 시민광장, 외계인 별빛 로봇마을, 우주인센터, 우주특별시 등 50여가지 프로그램로 구성,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시민들은 직접 외계생명체에게 메시지를 발송하고 우주로부터 오는 메시지와 전파를 분석해 외계생명체를 찾는 프로그램 등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또 천문연구원의 이동식차량 천문대 장비인 스타카를 통해 천체를 관측할 수도 있고, '터미네이터' '스타워즈' 등 SF 영화 피규어 및 대형 로보트 태권V도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8인승 광속우주선을 타고 가상 우주체험을 할 수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다.

이밖에도 대전 열기구 축제, 공군 프로게임단과의 친선경기, 항공체험 탑승이벤트, 우주 상상 그리기 대회 등이 개최된다.

박성효 시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번 대전국제우주대회를 통해 우주강국을 앞당기는 실질적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IAC는 10월12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며, 일반인이 함께 참여하는 우주축제는 10월9일부터 25일까지 17일 동안 개최된다. 이 기간동안 대전무역전시관에서는 우주기술전시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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