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는 17일 연구원 위성운용센터내에서 국가 원격탐사 연구와 공공 지원 업무를 전담할 공공원격탐사센터(KRSC)를 개소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KRSC는 국무총리실 산하 공공기술연구회의 일반사업인 '위성자료 공공활용 연구 협동과제'의 하나로 설치된 것이다.

KRSC는 원격탐사위성인 아리랑 위성을 개발, 운용 중인 항공우주연구원과 해양연구원, 지질자원연구원, 건설기술연구원 등 관련 기관에서 파견된 30여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KRSC에서는 관련 과제들을 수행하고 있는 참여 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위성자료 수신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위성자료 분석 및 검증 ▲분야별 자료활용 연구 및 기술개발 ▲기술교육 및 훈련프로그램 운영 ▲해외 위성정보 수집 및 배포 ▲원격탐사분야 정책연구 및 발전방향 수립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항공우주연구원은 이 사업의 하나로 위성 운용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극기지에 소형 관제국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는 "원격탐사센터는 관련 기관간 협력을 통해 국내 원격탐사 분야의 도약을 이룩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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